숙성회가 맛있는 쌍용동 이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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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친구들과 즐거운 저녁을 보내기위해 종종 들르는 가게가 있습니다.

뭐저도 이곳을 안지는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안것도 올해로해서 4년 됐네요.  네이버 블로그에 후기를 보고 갔었지요. 그리 자주 가는것도 아닙니다. 잊을만 하면 한번씩?  ㅎㅎㅎ

어제는 시골에서 올라와 같이 사는 친구가 월급을 받았다며 한턱내겠다 해서 갔었습니다. 다들 바다옆에 살던 친구들이라 회는 환장하고 먹는 친구들입니다. 그중에 한명은 주기적으로 배낚시까지 가고 술먹자하면 횟집부터 찾는 친구도 있구요.

이집의 특징은 숙성된 회를 판다는 것입니다. 갓잡아 쑹쑹 썰은 회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하루정도 숙성을 시키면 육질이 정말 부드러워지고 입에서 녹는 느낌입니다. 저는 처음에 일본에가서 숙성회를 처음 먹어봤는데 입에서 무슨 아이스크림 녹듯이 회가 녹아서 너무 신기하고 맛있었습니다. ㅋ 그때부터 숙성회를 좋아했던거 같습니다.

또다른 특징은 자리에앉으면 숙성회라서 회가 엄청 빨리 나옴니다. ㅋ 기다림이 필요 없지요~ 성질급하신분들에겐 더더욱 강력 추천!

숙성회의 아름다운 자태가 보이시나요 ㅋ 참돔, 광어, 우럭, 농어 이정도 보입니다. 썰어논게 양이 그래 많아 보이지 않을거같지만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몇점만 집어먹어도 포만감이 상당합니다. 두껍고 길쭉길쭉! ㅎ 광어 뱃살도 참 맛났어요. 농어도 그렇고!

아… 처음에 죽한사발도 주고요 당연히! 스끼다시에 소라하고 먹음직한 전복도 두마리 썰어주셨는데 살찍데쳐서 식감이 야들야들한게 소화도 잘될거 같드라구요. 맛났습니다. 역쉬! 사진을 못찍었네요;;

솔직히 회랑 딴것도 맛났지만 저는 이 비빔밥이 왜이리 맛있었는지 ㅋㅋ 비빔밥 맛집인줄 ㅠ.ㅜ 물어보니 전복내장으로 양념을 넣어서 내어오셨다데요. 배부른데도 막들어갔습니다.

아… 저렴한 열기이지만 반건조 오징어 같은 식감에 쫄깃쫄깃하면서 고소해서 뜯어먹는 맛이 최고였어요. ㅋㅋㅋ 소주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맥주생각남 ㄷㄷㄷ 저 옆에 살짝 보이는 튀김인데 튀김은 솔직히 뭐 맛없는건 아니지만 바삭함은 별로더라구요. 그냥 쏘쏘합니다.

이 코다리찜도 맛있긴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살점 몇개 떼어먹고 친구들에게 패쓰 ㅋ 그냥그냥 만든 음식들은 없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뭐 그 식당 사장님만의 철학이 있다랄까요?

저희가 너무도 잘먹으니까 병어회를 서비스로 또 주시더군요. 캬~~~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옛날생각 났어요. 제가 전북 부안이 고향인데 이 병어가 제삿날때되면 빨강고추 어슷썰어서 얹어서 찐걸 올렸었거든요. 그거를 먹은 기억이 많아서 아주 익숙한 고기였어요. 회로먹어도 참 맛있는 고기입니다.

병어 옆에 보이는 저 와사비도 퀄리티가 크으~ 직접 만드신다는 얘기를 언뜻 들은거 같기도 하고요. 조금만 넣어도 코가 뻐엉~ 뚤립니다. ㅋㅋㅋㅋ 와사비조차도 퀄리티있는 요런가게~~  흔치 않지요잉~

뭐 단점이라면 인당 가격이 3만원이 넘으니 가격면에선 조금 부담스럽지만 간간히 가면서 미식에 대한 사치를 누려보는 호사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만큼 값어치는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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