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겁의 세월의 작품, 월출산 등산 추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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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은건 작년이였습니다.  등산을 워낙 좋아하시는 회사 주임님에게 말이죠. 설악산, 지리산등 거의 메이저급이나 어려운 산들을 좋아하시는데 월출산은 등산코스도 그리 길지않은데도 좋아하시는게 의아했습니다. 특히나 겨울에 눈덥인 설산을 가보라고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그 점에서 3월에 일정을 잡은건 좀 아쉬웠습니다. 뭐 오늘만 날이겠습니까 ㅎ

1. 월출산 개요

  • 높이: 해발 811m
  • 면적: 56.220㎢
  • 특징 :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암석이 봉우리째 많이 노출되어 있으며 수량은 적지만 급경사 계곡이 군데 군데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 주요 볼거리: 해발510m, 120m의 허공에 뜬 구름다리, 웅장하고 뾰족하게 나란히 서있는 돌봉우리인 6형제봉, 아찔하게 꼭데기에 커다란 돌덩이가 위태롭게 걸터있는 책바위, 등산로에 들어서자마자 싱그러운 잎파리를 내미는 동백나무와 참죽군락, 거의 수직에 가까운 미니어처 수직 폭포들, 천왕봉으로 가기전 통과하는 통천문, 아찔하게 깍아지른 암석절벽

2. 추천 등산 경로 소개(초, 중급)

천황 탐방 지원센터 – 천황사 – 바람폭포 – 광암터 – 통천문삼거리 – 월출산(찍고하산) – 사자봉 – 구름다리 – 원점 복귀

제가 이번에 등산한 경로로 추천드립니다. 총소요시간은 5시간이 걸렸습니다. 17명이서 산행을 하였으며 초보분들과 여성분들도 계셔서 중간중간에 경치도 볼겸 자주 쉬면서 산행을 하였습니다.

등산로에 들어서서 조금만가면 등산로 양쪽으로 번갈아가며 아기자기한 계곡물이 흐르고 수직으로 떨어지는 작은 폭포도 있습니다. 파릇한 참죽과 어우러져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좌측으로 구름다리 보이시죠? ㅎㅎ 올라가면서 중간중간 시선을 멀리 바라보면 이렇게 우뚝 우뚝 솟은 바위 봉우리들이 우리나라가 아닌거 같은 웅장한 비경을 보여줍니다.  

너무 산세가 아름답지 않나요? 설악산과 지리산도 물론 이쁘지만 이렇게 높지않은산이 웅장하고 아름다운건 처음봅니다. 겨울에 눈덥힌 모습을 보면 또한번 놀라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ㅜ.ㅡ

올 겨울에 꼭한번 더 와서 설산을 정복해보겠다 다짐을 했습니다. ㅎㅎ 

하신시에 산세가 굉장히 가파랐습니다. 스틱이 없었다면 등산후 무릎아파서 몇일 고생했을듯 싶어요. 꼭 등산스틱 챙겨가셔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하늘에 통과하는문? 통천문입니다. 덩치가 있으신분들은 끼지않게 조심하세요 ㅋ.ㅋ

또 주말보다는 평일날 가시는게 등산객도 적고 한적하니 좋을거 같습니다. 역시 산이 이뻐서인지 등산객들이 꽤 많더라구요^^ 안산들 하십시용~

월출산 국립공원 정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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