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가는 다이빙샵 강원도 고성의 백상어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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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다이빙 시즌으로 강원도를 많이 가고 있습니다.

그중에 소개할곳은 수중사진을 하는 분들에게 편한 고성의 백상어리조트 입니다.

1. 위치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가진 해변길 109-3
  • TMAP: 백상어다이빙리조트
    티맵으로 찍어가시는게 정확한 위치를 보여줍니다.(네이버나 구글맵은 이전하기전의 위치임)

사장님이 올사람은 알아서 찾아온다는 마인드셔서 홍보같은걸 거의 안하시고 밴드만 아끼시면서 사진들 업로드 하십니다. ㅋㅋ 연락처도 찾기 힘든 샵이죠.

2. 다이빙샵 내외부 사진들

1년전쯤이였을까요. 그땐 길 반대편 낮은 대지쪽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전을 하면서 땅을 상당히 높게 돋아서 리조트 앞쪽을 봤을때 개방감이 너무 좋고 뒤쪽으로는 산에 소나무들이 우거져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매우 상쾌합니다. 있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고 할까요?

정말 맘에드는 점이 휴식공간이 내부에 있고 테이블이 일렬로 넓게 되어 있어 추위나 더위를 피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면휴식시간을 휴식시간답게 쉴수 있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국내다이빙을 자주하시는분들은 알겁니다. 천정에 대형선풍기들과 에어컨이 충분하게 돌아가 다음 다이빙을 위해 충분히 충전을 할수가 있습니다.

또 점심을 제공한다는 점인데요. 오후다이빙까지 해야하는데 어딜 먹으러 왔다갔다 시간낭비도 없고 바로 샵에서 먹고 뒷처리만 하고 쉴수 있는시간을 벌수가 있습니다. 뭐 시켜먹으면 되지만 뭘 먹을지 고민해야하고 시키기도 번거롭고 비용도 아끼고 거기다 맛도 좋습니다. 사장님이 이것저것 직접 뭘또 키우시더라고요.

이번추석에는 어선에서 갓잡아온 오징어로 오징어 볶음을 해주셨는데 아 너무 맛있었습니다. 생각하니 군침이 도네요. 갓잡은 오징어는 식감도 야들야들하고 양념은 또 왜이리 잘하셨는지 ㅋㅋ 그냥 팬됐습니다.

다이빙에 대한 철학도 남다르셔서 다이버들이 좋아하는 다이빙 최대한 저렴하게 제공하자는 마인드셔서 1일 10만원 무제한 다이빙을 고수하고 계십니다. 많이 해봤자 4탱크겠지만 말만들어도 매력적이지 않나요. 거기다 점심 제공이면 뭐 남는게 있나 싶습니다. 숙소는 방이 4개가 있는데 한방에 4명까지 숙박이 가능하고 하루 5만원입니다. 너무 저렴하고요. 집만 가까웠으면 쉴때마다 개인적으로 가고싶은 곳입니다.

조금 불편한점은 건물뒷편의 장비말리는곳의 통로가 좀 협소하다는점? 뭐 그치만 깔끔해보이고 건물뒤에 가려져 응달에 말릴수 있다는것도 장점이긴 합니다. 햇빛에 노출되면 장비수명에 좋지 않으니까요 ㅎㅎ 또 하난 항구까지 3~4분정도 걸리는 거리라는점입니다. 뭐 차 짐칸과 뒷좌석에 다들 타긴해서 그리 문제 되는건 아닌데 뭔가 샵에 놓고오면 다시 갔다와야하는 번거로움정도는 있습니다.

굳이 불편한점을 꼽자면 이정도지만 그외 장점들이 너무많아 이샵을 개인적으로는 애용하기로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들이 찍고 싶은 장소가 되게끔 포인트들을 너무 잘 관리하고 계시고 포인트들에는 하강줄들이 모두 설치되어 있어 초보자분들도 부담없이 다이빙을 할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에어건들도 비치되어 있는곳이 드문데 포토그래퍼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보입니다.

3. 포인트 소개

1) 홍도어초

수심은 30미터 초반대로 예쁜홍산호들이 어초들마다 빽빽히 들어차 있어 부케같이 풍성한 느낌입니다. 포토존으로는 최고가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9월 중순기간 수온은 17도 정도였고 드라이슈트에 얇은 해투용 장갑을 끼고 들어가도 손이 시리지 않았습니다. 어초안에는 굵직한 놀래미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었고 곳곳에 죽어가는 해파리들이 누워 있었습니다. 어초지역이 상당히 넓어 광각으로 찍으니 꽤 웅장한 느낌도 드는 곳이였네요

2) 야누스 & 북한강

딥다이빙 포인트로 바텀수심이 34미터입니다. 큰바위산들이 협곡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바위들엔 세닐말미잘들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곳입니다. 9월은 수온이 많이 올라와 말미잘들이 많이 찐빵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확실히 고성지역의 특징을 볼수있는 곳이며 광각이 아주 멋지게 찍히는 곳입니다. 모래바닥에는 작은 도다리들이 은신하고 있었고 협곡 사이사이에 수많은 볼락떼들이 떼지어 유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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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을 해보니 조만간 또 들어가고 싶은 포인트네요. 수온이 최저가 되는 3~4월이면 말미잘들이 만개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철제5동 어초

집처럼 큰 철제 뼈대 어초가 자리잡고 있고 층층이 자갈이 깔려 있으며 그위에 멍게들이 빼곡히 부착생활을 하고 있는곳입니다. 어초 안으로 여러 물고기들이 유영하고 있고 어초 주변으로는 작은 바위짬들이 넑게 펼쳐져 있어 소라나 가리비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수심은 20미터 초반으로 체크다이빙하기에 딱 좋은 포인트입니다. 형수님을 케어드리느라 카메라를 들고 가지않아 사진은 없네요. 다음 기회에 재 업로드 하겠습니다.

그외 스머프나 천지도 많이 추천들 하십니다. 여러 포인트들의 사진을 보시고 싶으시면 네이버밴드에 whiteshark resort검색하셔서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함께하고픈분들은 인스타 DM이나 댓글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안따 즐따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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