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은 장비에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장비에 대한 사전점검이 더욱 중요시되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꼼꼼한 사람이라도 장소와 환경에 따라 체크리스트도 추가되기 때문에 재차 점검이 필요합니다.
해외다이빙 같은 경우 장비체결 자체가 스텝들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신의것이 아닌 장비가 올수도 있고 호스가 꼬이는 경우는 더더욱 비일비재 하며 BCD와 공기통의 정렬상태, 1단계와 공기탱크입구 사이의 AIR REAK 발생등이 잦습니다. 자신의 장비는 타인을 믿지말고 꼭 자신이 입수전에 육안확인과 테스트가 필수겠습니다.
PADI단체에서 다이빙 사전 안전점검은 BWRAF로 배우게 됩니다.
– B (Buoyancy Control Device)
부력 조절기구(BCD)의 인플레이터 작동상태를 확인합니다. 인플레이터버튼을 눌러 윙이 부풀어 오르는지, 디플레이터 버튼을 눌러 윙에서 공기가 잘 빠지는지 확인, 오랄도 공기주입 정상인지 불어 확인(버디가 부력확보가 안될시 오랄로 공급하여 대처가능) 퀵덤프밸브를 당겨 윙에 공기가 빠지는지 확인합니다.
이때 덤프밸브의 조임상태도 확인하여 잘 돌려 조임을 확인합니다. 덤프밸브를 자주 사용하시는분들은 조임 나사부분이 조금씩 풀림현상이 있을수 있습니다.
– W (Weight)
착용한 슈트에 맞는 적정한 무게의 웨이트를 어디에 착용했는지 확인하고 오른손으로 비상상황에 바로 풀수있는지 포켓에서 바로 뺄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Right Hand Quick Release’
허리에 웨이트 벨트를 차고 BCD를 매었을때 간섭으로 허리에 벨트가 눌려 고통스러울수가 있습니다. 허리벨트의 웨이트 위치도 간섭을 고려하여 위치를 잘 조정해주어야 물속에서 편안할수 있습니다.
– R (Releases)
부력조절기구 BCD를 비상시에 빠르게 벗을수 있는 체결상황인지 확인합니다. 비상시를 생각해보며 역으로 시뮬레이션 해보며 당황하지 않고 진행할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수영장에서 미리 연습을 한번씩 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A (Air)
주호흡기와 옥토의 작동상태를 확인합니다. 게이지를 보며 번갈아 물어 두세번정도 호흡하며 게이지가 200bar 전후에 잘 머무르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F (Final)
마지막 단계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비 전체를 다 보며 확인합니다. 마스크, 후드정돈상태, 장갑 부츠, 핀, 랜턴 등등 나머지 장비들을 확인하여 물속에 들어갈 준비가 완료 되었다고 서로 선언하는 단계입니다.
드라이슈트 착용시 추가 점검사항
슈트의 지퍼 끝까지 잠금 육안확인과 디플레이트 밸브 잠긴 상태서 쪼그려 앉아 새는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목씰쪽에 머리카락이 까진 않았는지, 탈부착일 경우 착용하기전 조립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해줍니다.
인플레이트 밸브를 눌러 슈트에 공기공급이 원활한지 디플레이트 밸브가 제대로 열려 배기가 원활한지 확인합니다.
2단계 주호흡기 롱호스 셋팅 추가 점검사항
호스길이가 2M가 되기때문에 꼬이거나 옥토라인과 엉킬수있습니다. S-드릴을 전개하여 비상시에 버디에게 전달시 걸리는게 없도록 정돈된 상태를 확인합니다.
보트에 타기전 빠트린 장비가 없는지 체크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큰장비서부터 작은장비, 필수 장비서부터 백업장비를 체크합니다.
후드, 마스크, 장갑, 컴퓨터, 나침반, 후사경, 부츠, 핀, 랜턴, SMB, 카메라
보트에서 입수전 체결상태, 밸브오픈, 작동상태 최종확인
- 공기탱크 밸브 오픈, 200bar 전후 공기압 확인
- 주호흡기 물고 게이지보며 호흡두세번하여 게이지 200bar 고정 확인.
- 롱호스 꼬임 없는지 정돈상태 확인.
- BCD 인플, 디플, 오랄 공기주입 정상확인, 퀵덤프 배기 및 체결상태확인.
- 드라이슈트 착용시 드라이호스 체결, 인플, 디플, 지퍼 풀 잠김 확인.
- 랜턴 작동상태, 컴퓨터 다이빙 air 모드 확인
- 마스크 안티포그 도포 확인
이정도 체크하시면 분명 안전다이빙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체크하는 기준으로 글을 올렸습니다만 더 좋고 편한 방법이 있으시면 상관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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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안따 즐따 입니다. ^^
스쿠버 다이빙상황에 따른 안전한 입수 방법에 대해서도 글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