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향, 격포 맛집, 채석강(대명콘도)과 뽕주가 유명한 변산반도 맛집, 시골 여행 엑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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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풀근무였기에 고향을 가지 못했습니다. 설날포함 총 9일을 일했네요. 4일은 12시간씩 ㅠ.ㅜ 성묘도 가야하고 납골당도 들려야했기에 휴일이 돌아오자마자 시골로 향했습니다.

요새 알러지 치료를 하고 있어서 수원 아주대 병원도 들렀다가 다시내려오니 1시좀 넘게 아산에서 출발하여 전주 납골당도 들리고~ 시골집에 도착하니 대략~ 오후5시 조금 안됐었네요. 보통 제가 사는 아산에서 변산(격포채석강) 시골까지 2시간 30분정도 잡으면 됩니다. 서울에서는 3시간반 잡아야하지 않을까요? 중간에 전주 한옥마을을 들러서 관광하시고 내려오시는것도 좋은 일정이 되시겠네요. ㅎ 예전보다 길이 워낙 좋아져서 부안IC에서 내려서 국도를 타도 고속도로 느낌으로 고사포, 격포까지 20~30분 안에 빠르게 접근 할수 있습니다.

굉장히 허름한 시골집입니다. ㅎㅎ 제가 태어난 집이기도하고 할머니께서 평생 살아온 집이니 못해도 90년은 넘었을 집입니다. 쓸쓸한 시골집 마당에서 요놈이 갑자기 등장을해서 어찌나 재롱을 피우던지 ㅋ 요놈이 저녁까지도 알짱거려서 고기구워서 많이도 줬네요.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다들 예상하시는 그이름 누렁이~ 관리만 좀 받았다면 굉장히 이쁠 누렁이였습니다.~

보일러도 안되고~ 물도얼어 안나오고요~ 냉장고도 간만에 갔더니 고장이 났고요~ 다행이 고향마을이 펜션촌이기도 해서 집하고 가까운 펜션을 잡기로 합니다. 후기들 좀보고 직접 한바퀴 돌아보기도 해서 선택한곳이 품안에 서해바다 펜션이였습니다!!!  저희가 갔다온날은 평일에다가 비수기 였으므로 1일 숙박에 단돈 5만원!!! 싸다 싸~

가격은 저렴했지만 펜션의 퀄리티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지런히 포개져있는 하얀수건에 향도 퓨어했고, 심플하면서 아기자기한 실내가 정말 아늑했습니다. 외관 사진만 찍고 실내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창문 전망도 서해바다가 쫙 펼쳐져있고 중간에 하섬이 보이는 멋진 뷰였는데 그걸 못찍어왔네요.

사장님은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있으시다니 ㅋ 너무나 향긋한 드립커피한잔까지 서비스해주십니다. 펜션와서 까페까지 덤으로 이용한 느낌이였습니다. 커피도 맛있었고 두분의 정성이 듬뿍어린 공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딜 서있든 포토존이 되었네요.

펜션 사모님께서는 이렇게 정교하고 수준과 퀄리티가 높은 퀼트를 하고 계셨습니다. 와… 진심 실력과 정성에 감탄사의 연발이였네요. 이렇게나 꼼꼼한 분이시라니 ㅋ 팬션안에 아기자기한 인형들과 벽에 걸린 작품들도 다 사모님 작품이였더라구요.

아기자기한 까페 및 작업실 입구에는 이렇게 수많은 종류의 꽃식물화분들이 잘 가꿔져 있었습니다. 인생샷을 남길수 있는 포인트! ㅎㅎㅎ 저 이거 돈받거나 협찬받아서 쓰는 후기 아닙니다. ㅋ 이렇게 잘 관리된 펜션 처음 가봐서 남깁니다. 고향에 있는 펜션이라 뭔가 팔이 안으로 굽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 뭐 별다른데 안가고 펜션 정원에서 커피한잔하며 주위산책도하고 하면 그 자체로도 힐링이 아닐까 싶어요.

딱하나 아쉬웠던점은 새벽에 강아지들이 잠깐 짖어서 잠을 깼던거? 강아지 3형제를 키우고 계셨는데 엄청 큰넘들이였습니다. 골든 리트리버였나? 뭐 저도 강아지를 좋아하니 그정도는 패스~ ㅎㅎ

이번엔 맛집하나 소개드립니다. ~  음식점 이름은 선광식당! 요것도 당연히 협찬이나 돈받은거 없이 솔직한 후기입니다. 다만 여기 사장님이 제 초,중학교 동창의 부모님이 하신다는것 ㅎㅎ 일단 어떤 음식이든 손맛이 좋으십니다. 전복장이 다소 비싼감은 있지만 23가지 반찬과 실한알이 같이든 동태탕이 나오는건 그정도 값어치를 하는거 같습니다.

원래 전복장은 2인 이상 주문 가능하지만 동창 찬스를 써서 전복장1인에 백합죽2인으로 부탁드렸네요. 속이 안좋으신분이 계셔서 ㅋㅋ 그런데… 아 그런데~ 메인인 전복장도 괜찮았지만 백합죽이 넘나도 맛났습니다. 아아… ㅠㅠ 또먹고 싶네요 백합죽… 뽀얀속살의 백합죽 하… 진짜 입맛없고 속안좋을때 백합죽 넘나도 맛납니다…. 반찬들도 다들 맛납니다. 큭… 취향저격… 역시 고향밥상… 전라북도 음식이 젤 맛납니다. 역시 저는 해산물을 좋아해서 톳이랑 해파리냉채부터 클리어 시키고~ 새우자반도 ㅎㅎ 나물류도 맛있었네요.

식사를 하셨으면 까페도 한군데 들려야겠죠? 바닷가이니만큼 전망좋게 바다가 쫙펼쳐진 까페가 좋죠~ 해질녁 노을을 까페에서 따뜻한 커피와 감상하고 오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ㅎ

가볼만한곳으로 저는 차로 잠깐 격포채석강을 휘이~ 둘러보고 와서 사진은 없지만 주상절리절벽이 참 멋진곳입니다. 어렸을때는 맨날 보는곳이라 몰랐었는데 커서 가끔 고향방문을 해서 보면 이렇게 멋진곳이 또 있을까 하며 감탄을 합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파도에 깍여 더 멋있어 지는것 같습니다. 날씨가 풀리고 꽃이 만개할때가 되면 한번더 방문할 예정이니 그때 사진은 업뎃하겠습니다. 암튼 추천 관광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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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방파제 등대쪽으로 걸어가시면서 우측을 보시면 멋진 주상절리 절벽을 보실수 있습니다. 꼭보셔야 격포에 갔다왔다 말하실수 있습니다. ㅋ

내소사도 유명하죠. 쭉쭉뻗은 나무들 사잇길로 경사도 없어 절까지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영상테마파크도 가볍게 산책삼아 둘러볼만 하구요. 곰소젓갈이 좀 유명하니 젓갈 좋아하시는분들은 가서 젓갈쇼핑도 가보시구요.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근처 대명콘도에 작은 워터파크가 내부에 있습니다. 저는 안들어가봐서 자세한건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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