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다이빙을 해오면서 주위의 다이버들에게서 고래상어를 봤다는 영상을 심심찮게 볼수 있었습니다. 나만 못봤어라는 생각이 되게 많았는데 이번에 투바타하를 가면서 꼭 한번은 볼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갔던게 사실입니다. 투바 영상을 보면 고래상어 한마리는 꼭 나왔었거든요.
하 정말 기대와 상상이 현실이 됐던 첫 고래상어 영접의 순간의 흥분과 가슴뛰는 느낌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5~6미터가 되는 거대한 물고기가 제 앞에 나타나 유유히 헤엄을치는 광경은 너무나 신비롭고 웅장했습니다. 게다가 버블샤워를 좋아해 한참동안 저를 따라다녀서 버블샤워를 실컷 해줬답니다. 너무 행복한 경험이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고래상어는 멸종위기종이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살아있는 어류중 가장 몸집이 큰 개체이면서 약 6천만년 전부터 살아왔다고 합니다.
고래상어는 70년의 수명을 갖고 있으며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수염고래처럼 여과섭식을 하며 살아갑니다. 작은 물고기떼나 알을 먹는장면도 포착되었다고 하네요.
오왕 고래상어다~
( ‘ ____________ ‘ ) 고래상어 얼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