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서식하는 산호로 알아보는 산호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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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밤수지 맨드라미

여러 동남아지역의 바닷속을 탐험해 보신 다이버시라면 모양도 색도 정말 다양한 산호들을 보셨을 겁니다. 이것저것 보다보면 아… 이 산호 정말 내취향이다! 무슨산호인지 이름도 알고싶고 다른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싶다! 라는 생각이 드실거예요.

먼저 우리나라의 제주에서 자주 볼수있는 산호들로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산호는 강장과 입을 가진 산호충 개체들이 모여있는 군체로 자포동물로 분류됩니다.

  • 자포동물: 물에 사는 다세포 동물로, 강장과 입 주위에 많은 자세포를 가진 촉수가 있다.
  • 강장: 자포동물의 내부체강. 소화와 배출의 기능을 겸한다.

참고로 국내 쇼핑몰에서도 비록 죽은 산호이지만 예쁜 산호조각을 판매하는데 인테리어목적이나 어항장식품으로 좋아보인다.

산호의 종류에는 크게 두가지로 나눕니다.

1. 육방산호

  • 촉수(폴립)의 개수가 6개 또는 6개의 배수인 산호

  • 물산호, 말미잘, 각산호가 이에 해당

폴립: 그리스어로 많은 다리라는 뜻, 산호충은 입부분에 있는 수없이 많은 촉수를 이용해 동물성 플랑크톤을 잡아먹는데 이 촉수를 폴립이라한다.

2. 팔방산호

  • 촉수의 개수가 8개인 산호

  • 바다 맨드라미, 가시선인장, 헬리오포아세라

또 다른 크게 두가지로 나누는 기준은 경산호와 연산호인데 보통 경산호는 6의 배수만큼 촉수가 있어 6방산호류, 연산호는 8개의 촉수가 있어 8방산호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단하지 않은 산호도 6방산호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연산호 무리는 외골격 대신 작은 가시가 몸을 받쳐주어 유연함을 가지고 있는데, 경산호는 체외에 석회질로 된 골격으로 만들어져 딱딱한것입니다.

제주도같은경우 경산호는 거의 볼수가 없고 연산호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것을 볼수 있는데요. 이것은 온도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경산호같은경우 연중온도가 20도 이상이여야만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제주도는 쿠로시오난류의 영향으로 동해나 서해에 비해 따뜻하긴 하지만 겨울이나 봄철에는 온도가 많이 떨어져 경산호가 살수있는 조건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악조건에서도 살아가는 종류는 언제나 있죠 ㅋ

제주도에는 팔방산호의 대표적인 연산호인 바다맨드라미 군락이 참 많습니다.

밤수지맨드라미, 가시수지맨드라미, 자색수지맨드라미, 검붉은수지 맨드라미, 큰수지맨드라미, 분홍바다맨드라미, 거품돌산호들이 있습니다. 진총산호, 돌산호도 볼수있습니다.

육방산호(Hexacorallia)의 대표적인 산호로 해송을 들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흰백색이지만 나무처럼 산호의 폴립을 지탱하는 줄기가 검은색이여서 검정뿔산호(Black Coral- Antipatharia)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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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바다에서는 보기 쉽지않은 산호종으로 천연기념물로 광합성하는 공생조류가 적어 조류가 있는 깊은 수심을 좋아합니다.

몬티포라, 트리산호, 맵시산호나 색상이 다양한 부채산호도 자주 볼수 있지요.

이밖에 sea pan같은 가시선인장과 블루코랄같은 헬리오포라세아도 볼수 있습니다.

산호자체가 물속에서 광합성을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으로 더욱 산호지역의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바다에게 받는만큼 보호에 힘쓰며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될만한것들을 찾아 작지만 실행에 옮기는 다이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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