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별 적정한 무게의 웨이트착용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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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스조절을 안해 늘어졌다^^;

스쿠버 다이빙이나 프리다이빙 모두 마찬가지로 적정한 웨이트를 운용하는것은 항상 중요하다. 해외다이빙과 국내다이빙을 50대 50정도로 하고 있는 나로선 경량화와 웨이트분산이라는 딜레마에 항상 빠져있었다.

해외다이빙의 경우는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엄청난 무게와의 싸움이 벌어진다. 국적기를 이용하더라도 영상장비들로인해 항공수화물의 무게를 최대한 줄여야 했다. 슈트도 웻슈트를 사용하므로 숙련되면 될수록 웨이트는 최소화가 된다.

하지만 국내 다이빙의 경우에는 드라이슈트에다가 겨울에는 내피가 더 두꺼워진다. 이렇다보니 아직도 BC 백플레이트에 재질에 대해서도 고민중에 있다.

일단 국내다이빙이 웨이트에 대해 의존도가 많고 민감하니 집중적으로 얘기 해보고자 한다.

불과 6개월전만해도 나는 산티 드라이슈트에 산티내피 FLEX 190내피를 입고  스텐백판(2.7kg) + 납바(4kg) + 양쪽 허리포켓 웨이트(4kg)로 총 11키로를 찬 셈이였다. 11키로가 넘는 BC를 들어서 탱크에 체결하는것도 팔과 허리에 무리가 갔었고 거기다 알루미늄탱크를 체결한 상태서 휘청이는 배위를 이동하거나 할때도 무리였다. 200깡을 한 상태에서도 왜 굳이 웨이트를 줄일생각을 안했나 미련 스럽다.

● 웨이트 무게를 고려해야할 요소들

  1. 웻슈트 VS 드라이슈트
  2. 스탠레스 백플레이트 VS 알루미늄 또는 카본 백플레이트
  3. 공기 탱크의 재질 스틸 VS 알루미늄 탱크
  4. 카메라 및 장비 무게
  5. 드라이슈트 시 내피의 두께
  6. 웻슈트시 슈트의 두께
  7. 신체적인 조건

현재 드라이슈트를 운용시 적정한 웨이트로 조정한 상태는 스텐백플레이트 2.7kg + 허리 포켓 웨이트 4kg + 발목납 1kg으로 총 7.7kg을 차고 있다.  그전에는 발목납을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좀더 미세하게 웨이트를 조정할수 있고 낮은수심쪽으로 이동시에 드라이 내에 공기층이 갑자기 증가해 발쪽이 급하게 뜨는것을 막아줄수 있어 유용하다. 발목납이 없다면 드라이슈트 내에 공기를 좀더 수시로 빼 발과 핀이 놀지 않도록 유지 시켜줘야 할 필요가 있다.

웨이트 셋팅이 너무 가벼운 상태가 된다면 제일 문제되는것이 당연히 수면에서 입수와 출수이다. 물의 밀도 보다 부력이 커서 아무리 폐에 공기를 빼고 짜도 들어갈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 마찬가지로 다이빙을 다하고 마지막 5미터 안전정지 상태에서 BC의 공기를 모두빼도 자꾸 떠오르려하기 때문에 제대로 안전 정지도 할수 없다. 5미터부터 수면까지 급격히 압력이 변화하는 구간으로 천천히 상승 하여야 하지만 이마저도 힘들다.

반대로 웨이트 셋팅이 너무 무거운 상태가 된다면 물밖에서부터 장비를 운용하는데 골격계에 무리가 가며 물속에서 중성부력 유지시에는 비씨에 공기를 많이 주입해서 낭비할수 있다. 수심이 조금씩 변화하는 구간을 움질일땐 더 심하게 낭비가 된다. 물속에서의 이동이나 킥을 차거나 움직임도 버겁다. 체력소모도 그만큼 더돼서 공기소모로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웨이트를 가장 깔끔하게 운용하는 위치는 스탠레스 백판, 허리웨빙 포컷 or BC 싱글아답터에 납바, 발목납 정도이다. 탱크에 버클 웨빙쪽에 다는건 외관상으로 좋지않아 추천하지 않는다.

한번에 적정한 웨이트를 맞추긴 어렵다. 자신의 장비 상황과 착용한웨이트, 그리고 그날 다이빙하였을때 상황들을 로그북에 기록하여 조금씩 조정해 간다면 더 즐겁고 편안한 다이빙을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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