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택시&그랩(grab)과 맛집, 가볼만한곳 추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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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필리핀에 다이빙을 가면서 마닐라에서다이빙일정의 앞뒤로 머물게 되어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마닐라는 일단 더운 열대지방이므로 낮에 밖을 돌아다니는다는게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1월달에도 현지 한낮온도는 31도를 가리키네요.  조금만 걸어도 지치고 덥고 짜증스럽기 때문에 걸어다니면서 여행하기엔 무리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택시나 탈것이 중요하지요.

1. 마닐라 택시와 그랩(grab) 외 탈것

첫날 새벽비행기를 타고 마닐라공항에 11시가 안되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고 낯선땅을 밟아 정신이 혼미해 있는사이 저는 공항앞 도로에 무겁디 무거운 다이빙캐리어와 기내용캐리어 두개를 질질끌고 서있었습니다. 나오자마자 택시를 안내해주겠다며 아주아주 친절한 남자분이 스마일하며 다가오십니다. ㅋㅋ 뭐 그때까진 아무감도 없고 뭣도 모르는 백지상태였답니다. 주워들은 거만 좀 있었을뿐… 쫄래쫄래 질질~ 따라가봤습니다. 길 건너건너에 있는 사무실까지 우리를 안내하더군요. 그 사무실앞에는 우리나라의 카니발비슷한 차들이 4~5대가 쭉 서있었습니다. 살짝 고급진 느낌이 좀 들더군요. 사무실에 드가자마자 빌지를 우리앞에 내놓더니 숫자를 쓰더라구요!

금액은 무려!!! 1750페소!!!! 처음엔 머리로 환전이 안되어 이게 얼마지하며 곰곰히 생각하고 폰에서 환전해봤는데 ㅋㅋ 처음에 웃음이나오다가 화나나더라구요. 내가 그렇게 호구같아 보이나… 말라떼에 숙소까지 키로수는 10키로 내외이고 완전 막힌다 치더라도 30분이면 될건데 한국돈으로 38,000원돈! 웃프다 정말. 확 열받아서 손사레를 치며 나와버렸지요.

순간 폭풍검색결과 노란택시를 타면 바가지가 없다고 해서 당장 눈앞에 서있는 노란택시를 잡아 바로 탔습니다. 노란택시 기사가 하얀택시 얼마에 탈려고했냐고 물어보네요. 그래서 곧이 곧대로 얘길 해줬더니 미쳤다고 그 택시는 타면 안된다더군요. 그게 화근이였던거 같습니다. 부산에 자기동생이 일하러 갔다며 겁나 친한척합니다. 이런저런 잡담을 하며 2/3정도 갔을까? 미터기를 봤더니 1200페소가 넘게 찍혀있는 겁니다. 확 또 짜증이나서 왜이리 익스펜시브하냐고 5번정도를 물어봤습니다. 서칭해둔 가격대로 저번에 난 500페소를 주고 이동을 했다 했더니 그제서야 노프라블럼 하며 500페소만 내라네요. 더이상 여행온 기분을 망치고 싶지않아 릴렉스하고 500페소를 지불하고 내렸습니다. 글로는 간단히 썼지만 정말 이과정이 끝나고 지쳐서 한동안 멍때렸네요. ㅋㅋ 정신줄 놓으면 바로~ 호구되는구나~

마닐라의 대중교통에는 지프니, 삼토바이, 삼자전거, 그랩, 택시들이 있습니다. 지프니는 기본요금이 9페소입니다. 우리나라돈으로는 200원정도 하겠네요. 지프니도 몇번타봤는데 동승하는 현지인들이 무지 친절합니다. 목적지 얘기하면 뭘타야하는지 어디서 갈아타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안내까지 해줍니다. 현지의 삶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지프니 였습니다. 다만 창문이 개방되어있어 매연과 더위를 감수해야만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죠 ㅋㅋ 자주 이용하는것은 피하시고 경험삼아 몇번 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일 편하고 가성비 좋은것은 그랩(grab)입니다. PLAY스토어에서 GRAB앱을 깔고 현재 출발위치와 목적지만 설정하면 근처에 그랩 드라이버가 거의 10분안에 옵니다. 택시가 500페소라면 그랩은 300페소정도로 저렴합니다. 10~20분거리면 거의 150페소 정도입니다. 한국에 돌아오는날 마닐라 베이에서 공항까지도 320페소를 주고 왔습니다. 다만 트래픽 상황에 따라서 가격변동은 꽤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택시보다 저렴하죠. 꼭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랩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하러 가기

2. 필리핀 마닐라 데이타 유심 구매 팁

일단 공항은 비쌉니다. 제일 싼게 1000페소(21000원정도)인 10기가 짜리입니다. 이걸 사봤자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제대로 쓰지못합니다. 간단한 웹서핑이나 구글맵서칭정도? 이미지뜨는것도 너무 느려 낭비입니다. 공항에서부터 데이타가 급하게 필요한게 아니라면 말라떼나 마닐라베이 숙소쪽 시내를 조금만 돌아다니면 100~500페소로 다양하고 저렴하게 구매를 하실수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써야하는 어플들(GRAB이나 환율컨버터등)은 미리 한국에서 다운받아 깔아 놓으시면 편리한 여행이 되겠네요.

3. 묵었던숙소 후기 추천

첫날은 말라떼 pasay에 오키드가든스윗트(Orchid Garden Suites)를 다이빙 일정을 마치고 다시 마닐라에 왔을때는 마닐라베이에 있는 홉 인 호텔 에르미타 마닐라(Hop Inn Hotel Ermita Manila)를 이틀동안 묵었습니다. 가격은 비슷했으나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오키드가든같은 경우 정말 맛있는 조식을 주었고 방에 냉장고가 있어 시원한 물을 마실수가 있었습니다. 조식은 비프부터, 빵, 음료, 죽, 야채, 우유, 계란후라이등 다양하게 준비해주어 정말 든든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때부터 조식주는 숙소를 많이 찾게 되네요. ㅎㅎ 외관은 잘 꾸며놓은 이쁜 정원이 벽을 둘러싸 사진 찍기도 좋았습니다. 다만 내부는 꽤 허름했고 층간소음이 꽤나 있었습니다.  그치만 청결은 괜찮았기때문에 눈높이만 좀 낮춘다면 더없이 좋은 선택이였던거 같습니다. 또 하나 말라떼 시내하고 좀 거리가 있다는것도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홉 인 호텔 에르미타 마닐라는 1박당 4만원 생각하시면 됩니다. 1인 1실일경우요. 지은지 얼마 안되어 정말 깔끔했습니다. 시내하고도 가깝지만 냉장고가 없다는게 단점입니다. 조식도 안주기 때문에 1층 편의점에서 식빵과 딸기쨈, 우유를 사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방크기도 좁은편입니다. 윈도우쪽으로 일자 테이블이 작게 있고 의자 하나 그리고 퀸사이즈 침대,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호텔방에서 넷이서 둘러앉아 한잔하는 모습
호텔방에서 넷이서 둘러앉아 한잔하는 모습(유일한사진이라 흐려도 양해바랍니다 ^^:::

4. 마닐라 맛집! 먹어봐야하는것!

말라떼에서 제가 가본곳은 카페 아드리아티코 프리미어 입니다. 가격은 다른 현지 식당에 비해 높은편이지만 맛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쉬림프 오믈렛과 비프였는데 갈비살이였나? 둘다 만족스러웠습니다.

꼭 가봐야할곳이 또 마가피칼 씨푸드 입니다. 여기 흥정 잘해야합니다. 처음가게 들어서면 벌써부터 터무니 없게 비싸게 부릅니다. 관광객인걸 아니까요 ㅋ 알리망오 이 큰걸 최종적으로 샀는데 이것보다 작은걸 천페소 넘게 부르더군요. 끝에서 두번째집까지 가서 흥정했습니다. 가게 몇군데 안됩니다. ㅋ 조리는 반대편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비슷한듯 합니다. 조리값과 밥, 맥주2바틀해서 700페소정도 들었네요.

과일도 종류도 많고 맛있는것도 많았습니다. 현지의 짧고굵은 바나나도 시큼한맛이 조금있으면서 당도가 좋았고 포도송이 같이 생겨 겉은 아이보리색인 과일인 랑삿은 살짝압력을 가해 까먹는데 시큼달콤해 중독성이 강했습니다. 망고는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ㅋ

랑삿 정보 가기

 

5. 마닐라 가볼만한곳, 구경할만한곳

마닐라에서 갈곳은 인트라무로스에서 옛 성터나 오래된 성당, 넓게 2층으로 되어있는 기념품점등이였습니다. 스페인 통치를 300년이나 넘게 받았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입니다. 2차 세계대전때에는 일본군의 주둔지로도 쓰였다는군요. E-trike 라고 전기 세발바이크도 관광객들을 위해 1인당 25페소로 저렴하게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일반 3자전거 호객행위하는건 100페소 넘게 부르더라구요. 그것보다 훨 저렴하고 쾌적하죠 ㅎㅎ 호객행위하는 마차는 왠만함 타지 마세요. 50페소라 불러놓고 태우고 나서 뒤에 헌드레드 붙입니다. 시간이 오래됐다고 더 받아야한다고 하구요. 장사꾼이 친절하면 후고만들려고 하는구나 생각하시길 ㅎㅎㅎ

리잘파크에 음악분수도 밤에 한번 가볼만합니다. 있는지도 모르고 카지노를 가던중 공원을 가로질러 가다가 우연히 보아서 그런지 되게 인상적이였고 아름다웠습니다. 규모가 꽤 큰편이고 분수와 함께 불꽃효과도 주어 색달랐습니다.

파사이에 SM Mall of Asia는 마닐라의 부유층들이 많이 이용하는것 같았습니다. 태그호이어같은 고가의 브랜드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1층에는 HYPER MARKET도 있어서 드라이망고나 여러가지 선물용으로 저렴하게 살수도 있습니다. 바닷가 쪽으로는 SM by the BAY로 아기자기한 놀이공원도 있습니다. 관람차정도 타고 바다구경하는것도 괜찮았네요^^ 해질녘쯤 가면 더 멋진뷰를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희야 매일저녁 술을 마셔서 멀리 못나갔지만 마닐라에선 데이투어를 따로해서 멀리 나가는게 휴양다운 휴양을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거의 갈곳은 몇군데 정해져있죠. ㅋ 따가이따이(따알화산), 팍상한폭포 보트관광과, 히든밸리입니다. 호핑투어로는 바탕가스 까지 내려가는데 바탕가스 아닐라오 호핑투어 또는 마따붕까이 호핑투어들이 있네요. 저도 다음 여행때는 여유를 가지고 화산정도는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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