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에서의 스노클링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꼭 가보셔야 할곳이 나팔링 리프(Napaling Reef)입니다.
나팔링 스노클링 포인트의 특징은 수천마리의 정어리떼가 계단을 내려가 입수하자마자 바로 앞에서 놀고 있는 곳입니다.
수심도 얕고 길이 잘 정리되어 있어 아이들과 가도 안전하게 즐길수 있고 언제나 가더라도 정어리떼 스쿨링을 쉽게 감상할수 있습니다.
– 나팔링 가는방법
알로나 비치에서도 툭툭이나 스쿠터로 가도 20분정도면 갈수있는곳이여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툭툭이 비용은 편도 200~250페소 한화로 5천원정도면 갑니다.
왕복으로 해서 한두시간 기다려달라고 한대 섭외해도 비싸봐야 500페소 안쪽으로 흥정이 가능합니다.
두시간 기다려달라고 하고 한시간 스노클링 하고 한시간 주변 해먹이나 의자에서 쉬면서 휴식도 하고 간식도 먹고 힐링좀 하며 오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스쿠터는 하루 빌리는데 300~350페소정도하고 연료는 50페소정도만 넣어도 왕복 충분합니다.
알로나 비치 맥도날드 삼거리에서 많은 친구들이 대여를 하고 있고 숙소에서도 빌려주는곳이 많습니다. 대신 그날 반납해야 한다면 저녁 8시까지 대부분 운영하므로 미리 약속을 잡아서 반납하면 되겠습니다.
– 나팔링 스노클링 비용
도착하시면 길 양쪽으로 두곳의 리조트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Molave Cliff Diving Resort와 Kalikasan Dive Resort가 있는데 Molave 가격만 문의 해보고 저는 kalikasan에서 1600페소에 장비를 빌려 다이빙을 했네요. ㅋㅋ
온김에 다이빙을 해보자 하고 한건데 수중환경을보고 괜히 다이빙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스노클링 한시간이 훨씬 낫습니다.
- 스노클링 입장료, 환경세, 가이딩 : 300페소
- 숏핀 : 150페소
- 롱핀 : 200페소
- 스노클 : 150페소
- 구명조끼 : 150페소
오늘의 쿠팡 골드박스 할인품목
– 스노클링시 준비물
- 워터푸르프 썬크림, 썬스틱등
- 수영복, 레시가드, 레깅스등 피부보호 스킨 : 한시간정도 스노클링을 한다면 뜨거운 태양에 등과 팔다리등에 화상을 입기 쉽고요. 해파리등에 쏘이면 매우 간지럽고 따갑기 때문에 보호 해주는게 좋습니다.
- 구명조끼(튜브나, 서핑보드판도 좋음)
- 짧은캡의 매쉬모자: 머리카락이 길거나 하신분들은 정리하기 유용하고 자외선 차단에도 도움되고요.헤어밴드로 간단히 정리해도 좋겠네요.
- 방수팩 또는 방수가방: 바닷물에 닿으면 안좋은 전자제품들이나 선글라스, 지폐, 담배등을 보관하기
- 수경과 스노클링 장비
- 오리발
- 아쿠아 슈즈: 날카로운 산호나 조개껍질로부터 발을 보호합니다. 미끄럼방지나 성게를 밟을 위험이 있어 밑창이 고무로 된것을 추천
- 비치타올
- 고프로
- 마실물과 간식
– 스노클링시 호흡법
수면에 떠있으면서 스노클로 호흡하는 도중에 대롱안쪽으로 물이 넘어오는경우가 자주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 한다면 스노클링이 훨씬 쉬워집니다.
물이 넘어 오는 원인은 일단. 파도가 높아 스노클을 덮치는 상황과 머리가 바닥을 보는 상황에서 스노클이 제대로 서있지 못할때 입니다. 자신이 자주하는 자세를 한 상태에서 수직으로 스노클이 서있을수 있도록 스트랩 위치를 잘 조절해줘야 합니다.
물이 들어왔을때 들이마시지 않고 바로 배출해주는게 중요한데 평소 호흡처럼 숨을 쉬어주다가 물이 넘어오면 빠르고 짧게 침을 뱉듯이 후!하고 내뱉어 줍니다.
숨을 쉴때 길게 내뱉거나 해서 폐에 남아 있는 공기가 없게되면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물을 배출할 숨도 없게 되고 구명조끼가 없는 상태라면 부력도 잃게되어 몸이 가라앉습니다.
짧게 훅하고 내뱉는게 잘 안되신다면 혀로 스노클 마우스를 막고 볼에 공기를 모았다가 혀를 떼고 부는 방법도 좋습니다. 물밖 상황이 스노클에 물이 들어 올거같은 상황이다 싶을때도 혀로 막아놓으면 물이 많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스노클에 물이 들어오는게 정말 싫으시다면 한손으로 스노클을 잡고 내 머리가 움직여도 스노클을 수직으로 유지시켜주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스노클링시 안전 유의 사항
- 보통 스노클링시 안전지역을 확보하여 그 지역에 모여서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지나다니는 작은 보트들이나 방카들이 있으므로 같은 무리에서 혼자서 너무 멀리 나간다거니 떨어져 있게되면 방카에 치이거나 스크류에 큰 부상을 입어 심지어 목숨이 위태로울수도 있습니다.
- 수중이나 수면에 떠 있는 해파리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매우 덩치가 큰녀석들도 있고 해서 촉수에 피부가 스치거나 감기면 매우 따갑고 간지럽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기 힘들게 간지러워지고 붓게 됩니다. 왠만하면 태양에 화상을 입는것도 방지할겸 레시가드나 레깅스를 추천드립니다.
- 바닥이 가까운 스노클링 지역은 바닥에 성게를 조심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바닥에 성게 개체들이 많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요. 오리발이나 아쿠아 슈즈를 신었다고 해도 빈틈이 있고 뚫고 들어오기 쉽습니다.
곰치종류들도 매우 사납습니다. 공격적이기 때문에 바위틈을 잘 살피며 다녀야하고 신기하다고 가까이 손을 내밀어서도 안됩니다.
저는 실제로 다이빙시 조류걸이를 바위틈에 걸다가 곰치에 물려 새끼손가락을 5바늘을 꿰맨 적도 있습니다.
산호들도 예쁘다고 함부로 만지면 손가락이 갈기갈기 베입니다. 보기보다 매우 날카롭습니다. 길게 뻗어있는 산호가지들도 조심해서 다니셔야 합니다.
다양한 생물들이 있어 예쁘지만 그만큼 그 생물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를 하고 있습니다. 일정거리를 두고 즐기신다면 훨씬 안전한 스노클링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