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라운지 멤버쉽카드가 있으신 분들은 공항체류시간이 길어지면 라운지를 이용하게 되실텐데요.
싱가폴공항에서 PP카드(Priority Pass) 소지자분들은 코로나 이전에는 여러 브랜드의 라운지를 들리실 수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2022년 추석 발리여행을 떠나면서 PP카드로 라운지를 이용해보니 기존에 받아주던 다른 라운지에서는 더이상 PP카드 멤버를 받지않아 별로 이용을 못했네요.
싱가폴공항에서 14시간 체류하게되어 여러 라운지를 투어할 계획이어서 모든라운지를 트라이해보았는데 어느라운지를 가나 앵무새처럼 다들 SATS로 가라고 하더군요. 기존에 되던 다른 브랜드 라운지에서도 더이상 PP 멤버를 받지 않는대요.
네… 이제 싱가폴공항에서는 이제 PP카드로 갈 수 있는 라운지가 SATS 뿐이었습니다.
SATS Premier Lounge 위치
싱가폴공항의 T1과 T2에 각각 2층에 SATS 라운지가 있습니다. 두 곳 서로 음식이 조금 다르니 PP카드 사용이 리셋되는 밤12시를 기점으로 이쪽 저쪽 다 이용해볼 수 있어요.
PP카드로 SATS라운지이용 팁
샤워
SATS 라운지에서는 샤워도 가능하니 긴 비행기 플라잇타임, 공항 장기체류 시에 몸도 찝찝해진 몸을 씻을 수 있습니다. 개인수건은 별도로 챙겨오셔야하고 샴푸나 바디워시가 없을때도 있으므로 세면도구도 별도지참하는게 좋습니다.
음식과 드링크
공항맛집이라고 한다면 역시 멤버쉽으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부페입니다. 라운지는 All-you-can-eat 레스토랑(부페)이라서에 들어가면 무료로 마음껏 드실수 있는데요. 냉장고에 콜라,사이다같은 소프트드링크와 맥주가 채워져있어 꺼내먹으면 되고, 원두커피 머신도 있고, 와인도 있습니다.
부페는 싱가폴 현지식이라서 동남아음식이 맞지 않으면 먹을게 별로 없거나, 샐러드/과일 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싱가폴, 말레이시아등 동남아 음식하면 ‘락사(Laksa)’를 빼놓을 수 없는데 싱가폴공항 SATS 라운지에서주는 락사는 싱가폴공항 면세구역 음식점에서 파는보다 맛도 좋고, 공짜이므로 한번 드셔보세요.
면세점 상가음식점에서는 락사를 1회용 종이컵밥그릇에 담아 6.6 싱가폴달러(6천6백원)에 파는데요. 라운지에서는 멀쩡한 그릇에 담아 점잖게 먹을수 있어요!
PP카드로 비멤버쉽 친구와 함께 이용하기
PP멤버쉽 카드로 싱가폴 SATS 라운지를 이용할 때 이사람들… 본인확인을 안하더군요. 카드와 비행기 보딩패스만 체크합니다.
함께간 친구와 둘 중 하나만 멤버쉽이 있다면 먼저 한사람이 한두시간 이용하고 나와서 다른사람이 카드와 보딩패스를 넘겨받아 시간내에 또 이용하거나 자정 기점으로 교대로 이용하면 둘 다 라운지에가서 씻고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꼭 둘다 이용하지 않더라도 멤버쉽 친구가 가져다주는 공짜 맥주 한 캔과 샌드위치만으로도 긴 공항체류시간에 꿀같은 구원이 됩니다. 맥주 한두캔 손에 들고 나와도 붙잡는 사람 없더라고요.
공하 장기체류 시 누울 곳
싱가폴 국제공항은 체류하는 사람이 많아서 쉴 곳이 녹록치 않은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누울 수 있는 긴벤치지만 선점한 사람이 많아 쉽지 않을 거예요.
그 다음으로는 음식점 앞에 동그란 푹신한 벤치에 자리잡는 것도 방법이예요. 이 벤치가 동그래서 몸이 똑바로 안우워지는데 몸은 의자에 집을 싣는 트롤리에 기내가방을 올려두고 발을 올리면 한결 편합니다.
그리고 싱가폴공항은 바닥이 카페트라 많은 사람들이 누워서 잡니다. 짐을 베게로쓰거나 발을 올려두고 (도난방지?) 잠을 청하는 사람이 많아요. 얇은 모포라도 깔게가 있으면 바닥에 눕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