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 해외투어용 초경량 BCD 아웃로(Outlaw) 언박싱 과 조립 리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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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히 접은모습

국내에서 찬물다이빙과 섬다이빙을 다니면서 장비들을 구입하여 지금까지 경량화에 관심이 없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해투를 더 자주가게 되었고 더 오지로 가게 되면서 환승할 일도 많아지고 중간 중간에 캐리어들을 직접 이동해야하는일도 잦아졌다.

국내선과 저가항공을 타게 되면 국적기와는 달리 기본 수화물 무게도 3키로에서 8키로 정도까지 줄어들기때문에 경량화에 자꾸 공을 들이게 되는것 같다.

거기다 카메라, 액션캠, 드론까지 하면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지경까지 가게 된다. 이것이 내가 경량 BCD를 사게된 이유들이다.

BCD를 경량화하기 위해 여러 고민들을 했는데 처음엔 지금 쓰고있는 헬씨온 백플레이트를 스텐재질에서 카본으로 교체할까 했지만 신치시스템에서 딱딱하게 자리잡고 굳어져있는 웨빙을 그때마다 바꿔끼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러던중 좋은 가격에 내가아는 경량 BCD중 제일 초경량인 아웃로를 주저없이 구매하게 되었다.

일단 상자는 요래 얇상하다. 상자무게가 얼마나 가볍던지 좀 과장해서 비닐만 들어있나? 싶었다. 다크님이 상자를 내려놓자마자 차지해버려서 그루밍이 끝날동안 개봉하고싶은 맘을 억눌러야했다. ㅠ

집사의 삶이란… 하아….

왼쪽부터 블래더&인플레이터, 양쪽허리버클, 양쪽어깨버클, 등판본체

구성품은 이렇다. 하나하나 꺼내면서 너무 가벼워서 내구성이 의심될정도였다.

약간 왼쪽에 끼우는지 오른쪽에 끼우는지 헷갈릴수 있겠지만 설명서의 어깨부위 곡선 사진을 보고 고대로 조립하면 된다. 허리 부위는 아쿠아렁 로고가 허리 안쪽으로 똑바로 들어오게 조립을 하면된다.

양쪽어깨와 허리를 조립했으면 끝으로 블래더를 씌우기만 하면 끝이다.

이렇게 블래더 홈에 탱크벨트 상하단쪽을 끼워주고 벨크로를 채워주기만 하면 조립은 완성이다. 초초초간단!!! ㅋ 10분정도만에 다 해버린거 같다.

해놓고 자태를 보니 꼭 생닭한마리를 엎어놓은 느낌이다. 아웃로가 뽀대는 안난다는 얘길 몇번들었는데 이제서야 이해가 쏙쏙간다. 하긴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란 쉽지 않은 일이므로…

모두 조립을 마무리 했으므로 드디어 무게를 재볼시간!!!! 제일 떨리는 시간이였다. 과연!!! 스펙대로! 소문대로!

엄청나다!!! 완성품에 인플레이터 호스까지 껴서 재어봤는데 2kg이 안되는 무게라니!!! 댕행복 ㅋㅋㅋ

돈을 투자할 값어치가 있는 녀석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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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쉬웠던점이 아웃로 전용 웨이트 시스템을 재고가 없어 같이 구매하지 못한점이다. 다른 샵들에 전화를 돌려봐도 다들 재고가 없단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일반웨이트 포켓을 허리 웨빙부분에 장착해봤는데 배꼽쪽으로 완전히 쏠리는 형태가 됐다.

아웃로 전용 슈어락2 웨이트 시스템 체결부위는 거의 등쪽부분에 나 있다.

아웃로를 구매하실때 웨이트 시스템도 꼭 같이 구매하시길 추천드린다.

개인적으로 여행용으로는 위쪽의 트림포켓이 가볍고 심플해서 좋을것 같다.

블래더 부력은 12lbs, 25lbs 두가지 종류가 있다. 나는 25lbs가 재고가 없었고 좀 저렴하게 구매한다는 매리트에 12lbs를 구매했다. 성인남자 큰숨으로 2~3번 불어넣으면 끝난다. 불어넣어놓고 보니 수면위에서 대기상태때가 불안할거 같았지만 파도가 높아 정힘들다면 스노클을 예비로 구비하고 추가적으로 SMB를 부풀려 부력을 추가 확보해도 될거같다.

그래도 부력이 더 확보되는 25lbs를 구매하길 추천한다.

사이즈는 SM, MD, LG 3가지 사이즈가 있다. 본인은 170/60kg으로 MD를 구매했다. 딱좋은듯!

또 하나 맘에드는 점은 하부 그립락 탱크 벨트였다. 그전에도 헬씨온 BCD에 아펙스 그립락을 쭉 써왔는데 그거만큼 편한게 없다. 플라스틱재질로 사용하면 더 가벼워질수도 있었겠지만 상부쪽은 탱크 헤드에 끼우는 식이라서 하부만큼이라도 단단하게 잡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인거 같기도 하다.

몇번 사용해보고 실제 사용후기도 적어야겠다.

 

스쿠버다이빙 싱글탱크 BCD 구성 부속품들 ( BC 백플레이트 및 부착물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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