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가성비 프리다이빙 핀(오리발) 구매 후기 – 웨이브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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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쿠버다이빙이 주이다보니 그동안 프리다이빙 핀을 구매결정하기 쉽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눈여겨보던 프리다이빙 핀이 할인하길래 냅다 질렀어요.

프리다이빙 스태틱 숨참기을 5분 넘기는 동키에 비해 저는 미천한 실력임에도 이렇게 장비만 질러대네요 ㅎㅎㅎ

아직 투어에서 사용해본건 아니지만 상품이 잘 도착한 기념으로 입문용으로 하나 추천해봅니다. 실사용은 한겨울이라 언제쯤 수영장이나 바다에 가볼지 모르겠네요.

사실 스쿠버까지 하는 사람은 바라쿠다 핀이 겸용으로 쓰기인 제일 좋을 거같아요. 하지만 바라쿠다 핀은 너무 비싸고 길어서 해외에 싸고 나가기가 곤란해서 말이죠.

이번에 구매한 알리발 프리다이버용 핀은 귀찮지만 분리 하면 간신히 28인치 캐리어에 구겨넣을 수 있어요.

구매한 알리 오리발 상품

WAVE RELAXATION (웨이브 릴랙세이션)? 이라고 써있네요. 웨이브 핀이라 하겠습니다.

알리에서 배송은 14일 정도 걸렸네요   플라스틱 에 풋포켓은 고무재질이예요. 흰색도 있고요.

대충 플라스틱인가 해도 상품 상세페이지 에서는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이라는데요. 요 재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전자레인지에 사용가능하다고 규정할정도로 내열성이 높고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재질이래요.

내열성이 높으니 바다의 강한 햇빛에도 쉽게 변형되지 않겠죠?

가성비 프리다이빙 핀으로 리더스핀이 널리 알려져있는데요. 알리꺼는 10만원이하로 할인 때사면 더 가성비가 높아지는 것같아요. 만족할만한 가격으로 할인 중이라면 추천해요. 원가로는 굳이..? ㅎㅎ

아래, 상품 링크를 걸어봅니다. 여러분이 들러볼땐 어느게 할인 중이려나요.

 

플라스틱재질말고도 고급 카본 파이버도 있는데 이건 가격대가 있네요.

웨이브 핀 오리발 무게와 발사이즈

무게는 1 쌍 약 2kg 라고하고요. 상품페이에 나온 크기 조견표는 아래와 같았어요.

  • XS: 길이: 195mm /33-35
  • S: 길이: 215mm /36-38
  • M: 길이: 235mm /39-40
  • L: 길이: 255mm /41-42 (제가 구매한 사이즈)
  • XL: 길이: 270mm /43-44
  • 2XL: 길이: 285mm /45-46

제가 운동화는 275mm 신지만 발 실측사이즈는 240mm 거든요?  사이즈 조견표상으로는 제 발 실측사이즈가 M39-40이어야할까 싶었는데요. 발집은 고무재질이기도 하니까요.

풀풋형 오리발은 작으면 아예 못 신을 수도 있고,  조금 정도는 커도 양말 덧입기라던가 고정용 핀 서포터(키퍼/홀더/그리퍼/스트랩) 사용으로 극복할 수 있으니 딱사이즈보다 한단계 더 큰사이즈로 샀어요. 사실 제 발사이즈가 그 중간 어딘가 같았어요.

제가가진 줄자도 사실 중국산 줄자라 계측 오차까지 염려해서 한 사이즈 큰걸로 산거죠 ㅎ.ㅎ  

오늘의 쿠팡 골드박스 할인품목

맨발로도 그리 헐렁하지 않았고 3mm 다이빙 삭스를 신고서도 신을 수 있었어요.

프리다이빙 핀 길이와 수하물 캐리어

공식 전체 길이가 90cm 예요. 사실 프리다빙 핀은 길이가 긴 형태라 수하물에 넣어가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보통은 항공사 규정에 따라 별도의 하드케이스로 스포츠수하물로 보내는게 일반적이죠.

구매전에 알고는 있었지만 지난 번 구매한 초경량 28인치 캐리어로는 택도 없어요 ㅎ.ㅎ

하지만! 핀을 분리하면 이렇게 대각선으로 그나마 들어갑니다.

 

그런데 스쿠버하러 갈때면 스쿠버 풀 장비에 이것까지 넣어갈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ㅠ.ㅜ BC팔고 렌탈써야하나요. 저도 동키가 산 작은 BC를 하나 사고 싶네요.

 

웨이브핀 오리발 분리 조립

단순 분리인지 분해인지, 드라이버가 필요해요. 비행기탈때 문제없을 작은 드라이버(쿠팡, 알리) 하나 챙겨가야 겠어요.

오리발 분리 방법

먼저 나사를 풀러서 양쪽 플라스틱 쪼가리를 빼주고요.

핀옆에 이렇게 고정되어있는데, 핀을 가로로 잡아 옆날개를 두손으로 잡고 빨간색 플라스틱 양 옆을 양쪽 엄지로 살살 밀어주면  고무틀이 밀리면서 빠져요.

그리곤 코무레일이 끼워있는 형태랴 그냥 벌리면 벌어지고 끝에선 플라스틱 핀을 당겨서 빼내면 됩니다.

분해하면 이런 모습이고요.  분해된 길이는 78cm 정도 되네요. 제 28인치 케리어 대각이 80이거든요. 아슬아슬했네요.

오리발 조립 방법

우선 면 방향을 보고 맞춰서 뿌리쪽을 끼웁니다. 구멍을 맞추면되요.

그리고 고정나사를 잠가 끼워주고요. 뿌리쪽을 먼저 앞뒷면 모두 홈에 다 잘들어가게 끼웠어요.

다음부턴 핀 자체를 양옆으로 눌러주면서 이동하면 홈따라 고무가 벌어지면서 잘 들어가더라고요.

끝부분에 오면 아직 끼우지 않았을때 고정용 플라스틱을 분리해줘야 쉬워요. 저게 달려있으면 잘 안들어갑니다. 빼서 고무만 먼저 끼우고요.

플라스틱 쪼가리는 반대면부터 홈에 맞춰 넣은다음에 이쪽면으로 당겨주면 쉽게 들어가네요.

롱핀 가방 및 케이스

케이스용 동봉된 망이 부실한데요. 속이 다 비치는 투명에 한쪽면은 그물로 되어있어요. 자외선을 그대로 다 받을 것같아요. 아무리 내열성강한 PP재질이더라도 바다의 소금물과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다 보면 상하잖아요?
불투명가방이 있었으면 자외선도 막고 좋았을텐데 아쉽더라고요.

별도 하드케이스가 있으면 좋은데 제가 프리다이빙이 주가 아니다보니 가격대가 나가서 좀 그렇네요. 언젠가 좋은 카본핀으로 바꾸게된다면 아래같은 하드케이스로 고이고이 모셔다니는 게 좋겠어요.

그보다는 대충 천으로 된 가격대 싼 주머니 정도가 적당한 거같아요.

기타 다른 상품

웨이브핀과 비슷한 다른 제품도 있네요.

오늘의 쿠팡 골드박스 할인품목

카본핀은 가격대가 나가서 아무래도 국내 유통제품을 많이 사시겠지만 직구로도 구매가능하네요.

프리다이빙 하시는 분중에는 수영도 하시는 분 더러있으실텐데요. 알리 익스프레스에는 핀수영용으로도 싸고 쓸만해 보이는 거 많더라고요. 알리에서 ‘수영 오리발‘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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