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다이버를 위한 초경량 수화물 캐리어 추천(아메리칸투어리스터 캐리어 후기, 제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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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버는 장비 때문에 무게에 예민한 여행객이죠. 저도 늘 무게때문에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다니느라 통장에 잔고가 부족해요 ㅠ.ㅜ

28인치 3.2킬로의 초경량 비행기 위탁수화물 용 캐리어를 추천하려합니다. 추가요금 아끼면 살림살이 좀 나아지겠죠?

제가 예전에 써오던 캐리어는 지난번 발리 다이빙여행 때 렘봉안까지의 험한 여행경로에서 불행히도 망가졌어요. 짐꾼이 제 캐리어를 나르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던 터라 그렇게 제 캐리어의 마지막 임무를 기록하게 되었죠. 저처럼 캐리어가 망가지는 걸 대비해 해외여행 다닐 땐 여행자보험도 가입해서 다니세요!

어쨌든 그런 연유로 새 여행캐리어를 다시 장만하게되었는데요. 고민끝에 초경량 캐리어를 구매해서 지난번 코론 다이빙 때 사용한 뒤라, 그 후기 겸 캐리어를 리뷰 및 추천드립니다.

무게우선주의! 샘소나이트 American Tourist의 경량 캐리어는 다음 두 가지 상품이 가벼워요. 저는 이중에서 가장 가벼운 에어코닉을 샀네요.

Airconic (에어코닉) 모델 – 샘소나이트 아메리칸투어리스트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에어코닉 캐리어를 같이 다이빙다녔던 지인께 추천받아 구매 했거든요.

제가 산 건 28인치인데 안쪽 세로 길이가 70cm 정도되고 대각선은 80cm, 한쪽 깊이는 15~16cm 정도 되네요.

 

에어코닉 경량 캐리어 색상과 무게, 크기

색상은 다섯가지 색깔이 있는데요. 지인은 노란색을 구매 했던데 노란색은 안쪽에 밴드클립 부분도 노란색 이더라고요.

인치 크기 별로 가격과 무게가 달라요.

  • 20인치( 55/20 기내용): 2kg
  • 24인치(67/24) : 2.7 kg
  • 28인치 (77/28. 민트색은 없음): 3.2kg

28인치 캐리어 무게가 무려 3.2Kg! (실측 3kg? 저울 0점이 안맞았을지도요). 새끼손가락 만으로도 빈캐리어를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요.

저의 스쿠버 장비 풀세트 넣고도 15kg이 안되요. 제 BCD가 카본 백플레이트이고 고무핀에 신발에 슈트까지 해서 말이죠. 더 가벼운 장비 구성을 가진 분이라면 더 가볍게 갈 수 있을 거예요.

  • 카본 백플레이트 윙타입 BCD
  • 호흡기세트
  • 제트핀 오픈힐 타입 천연고무 핀 한 켤레
  • 오픈힐 오리발용 신발 한 켤레
  • 2.4mm 투피스 웻슈트 + 수영복
  • 좀 무거운 SMB
  • 마스크, 스노클, 작은 수중라이트+배터리, 조류걸이

이 모든 걸 다해서 14.67kg!!! 다음 해외투어는 값싸게 가느라 비행기티켓에 15kg 무게제한을 하려고했는데요. 에어코닉 초경량 수화물캐리어가 아니었다면 불가능 했을 거예요(지름신 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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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코닉 캐리어 단점

소소하게 단점이 있는데요.

  • 지퍼 확장 되지 않음
  • 튼튼해 보이지 않는 바퀴(지만 아직 망가지진 않았네요)
  • 흠집이 잘 남
  • 손잡이가 한쪽으로 약간 치우쳐저 있어서 캐리어 보호커버 손잡이구멍이 딱 맞지는 않음
  • 중간 가림막 열리는 방향이 마음에 안듬

바퀴가 경량화를 위해서 뼈대형태로 되어있어서 그리 튼튼해 보이진 않아요. 물론 렘봉안 섬 처럼 험한 곳은 애초에 캐리어를 들어 모시고 다녀야 하겠죠.

많은 캐리어들이 지퍼가 2중으로 되어있어서 캐리어 두께를 키울 수 있게 되어있잖아요? 그런데 에어코닉은 단일지퍼라서 확장이 되지 않아요. 다이빙장비넣을 가벼운 무게가 목표인만큼 , 내용물을 많이 채울일은 별로 없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캐리어를 아래사진처럼 반만 열어서 물건등을 꺼낼일이 많잖아요? 좁은공간에서 뚜껑쪽은 벽에 기대어 열고말이죠. 이때 중간 가림막에 붙은 지퍼방향이 세로로 되어있어서 살짝만 열어 꺼내쓰기에는 소소하게 불편한 점이네요.

보호커버 없이 코론으로 다이빙 한번 다녀왔더니 표면이 여기저기 다 까였더라고요. 한 순간에 중고품… 뭐 그렇게 내물건에 정이 쌓여가는 거지만요(부숴지거나 뜯어지지만 마라!).

보호커버를 씌우게된다면, 에어코닉의 손잡이가 대체로 한쪽으로 좀 치우쳐져있고 보호커버는 손잡이 구명이 가운데에 뚫려있는 관계로 둘이 딱 들어 맞진 않네요. 커버가 늘어나는 재질이라서 손잡이를 빼는 데는 문제 없지만요.

곧 다가올 해투에 풀장비 15kg 제한을 맞 출 있게되어 기쁘더라고요. 여러분들도 비행기탈 때 수화물 무게때문에 고민이라면 과감하게 초경량으로 선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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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To The Sky 모델 – 샘소나이트 아메리칸투어리스트

이 모델은 제가 구매해본 것은 아니고 위에 에어코닉보다 살짝 무게가 더나가지만 여전히 가벼운 캐리어로 찾아 본 상품이예요. 무게에 살짝 여유가 있다면 이 모델도 고려해볼 만 한 것같아요.

  • 20인치 (55/20 기내용): 2.6kg
  • 24인치 (67/24) : 3.1kg
  • 28인치 (76/28) : 3.6kg

색상은 카본색의 단일 색상으로 선택의 폭이 좁지만 디자인은 에어코닉보다 좀 더 고급스럽게 예쁜 것같아요.

업 투 더 스카이 모델은 위에 에어코닉 단점으로 얘기한 안쪽 지퍼방향도 마음에 들게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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