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을 하면서 많은 장비들을 디링(D-ring)에 체결해서 사용을 합니다. 잔압계, SMB, 촬영장비(액션캠, 카메라), 라이트, 조류걸이, 탐침봉등 이 있죠.
다이빙 횟수가 늘어날수록 이 많은 장비들을 줄일수도 없고 이런저런 필요에 의해서 더 늘어나기만 합니다. 저도 이제 로그수가 200회가 좀 넘어가면서 좀더 심플하면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효율적으로 장비를 장착하고 배치하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볼트 스냅링과 체결방법에 대해 관심이 가고 알아보고 정리하게 되었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스위블 볼트스냅에 대해 기본적으로 정의 해보자면 360도 회전 스위블에 체결할수있는 볼트 스냅이 연결된형태의 장비 액세서리입니다. 하부쪽엔 고정할 대상을 묶고 상부쪽을 디링에 걸어 계속 동적인 물속에서의 움직임에도 장비를 잃어버리지않고 잘 체결되어 있다가 필요할때 쉽게 해체해서 쓸수 있기 위해 사용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적절한 크기와 형태의 볼트스냅을 용도에 따라 써야겠지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3가지 스위블 볼트스냅입니다.
제일위에꺼 가 게이지호스에 연결매듭해서 왼쪽 웨빙 디링에 걸어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길이는 일반적으로 100미리가 좀 안됩니다. 홀이 큰이유는 손가락을끼워넣어 편하게 보고 다시 끼워넣을수 있기 위함입니다.
중간꺼는 백업랜턴을 연결해 우측 가슴에 굽은 디링에 걸어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그외에 탐침봉, 카메라, 액션캠들을 고정하는데도 좋을거같네요.
알리에 boltsnap이라고 치시면 이렇게 다양한 형태들의 볼트스냅이 나옵니다. 자신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활용을 하시면 좋겠네요.
제일아래 볼트스냅은 레귤레이터를 위한 용도입니다. 주로 롱호스의 주호흡기에 매듭을 지어 사용합니다.
더블앤드스냅 또는 볼트스냅 더블 앤더라고도 하는데요. xdeep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가운데쪽으로는 체결을 할때 검지에 받쳐져 지지를 해주면서 운용을 할수 있도록 편의성이 좋은 제품인거 같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네요.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12달러정도 ㅎ
용도는 SMB와 왼쪽 가슴쪽 굽은 디링에 체결하고 상승시에 SMB를 운용하고 고정시키는 용도지요.
길이는 보통 100mm짜리를 많이 사용하고 여러가지 크기가 있습니다.
3 1/2″ (90mm)
3 3/4″ (100mm)
4″ (120mm)
너무 작은 더블앤드스냅은 손에 잘 잡히지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소한 100mm는 되어야지 손에서 놀지않고 SMB를 편하게 운용할수 있습니다. 순간순간 동작이 막혀서는 안되기 때문에 되도록 큰사이즈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