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탕가스, 아닐라오와 가까운 현지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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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푸드 파엘라(파에야) 볶음밥

최근 필리핀 마닐라와 가까운 마비니 아닐라오(Anilao, Mabini)로 스쿠버다이빙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어드밴스 자격을 땄을 당시 교육받은 아닐라오 샵을 재방문한 것인데 코로나 여파로 3년 반 만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이 지역에서 다이빙을 해보신 분은 아실테지만 마비니 아닐라오 지역은 근처에 다이빙샵 말곤 놀거리, 식당등 아무것도 없어서 보통 다이빙 샵/리조트에만 짱박혀서 말그대로 다이빙만 하게되는데요.

이번 다이빙이 끝나는 날 [팀씨캣] 다이빙샵의 ‘가도’강사님이 가까운 [바우안(Bauan)] 시티의 현지맛집 식당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여기 음식이 필리핀 현지식과 스페인, 프랑스음식 메뉴를 하는데 정말 맛있었기에 소개합니다.

조아나스 그릴 ( JOHANA’S GRILLE – Bauan)

소개할 맛집은 [JOHANNA’S GRILLE (조아나스 그릴)] 이라는 레스토랑이예요.

아닐라오 다이빙샵에서 식당까지 경로 지도

여기까지 가는 길은 다이빙 센터(팀씨캣 Saltitude Dive 리조트) 에서 차를 타고 [마비니 트라이앵글(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바우안 시티(Bauan City)가 있습니다. 승용차로 20여분 걸리는데요. 사방비치 들어갈 때 들르는 바탕가스와도 가까운 거리예요.

저희는 가도강사님이 직접 태워다 주셨지만 카운터에 얘기해서 혹은 길거리에서 트라이시클을 잡아타고 다녀와도 됩니다. 바우안 시티에는 필리핀 유명 커피체인점인 BOS 커피점도 있고 편의점, 마트도 있어요.

참고로 가던길에 아닐라오와 더 가까운 ‘마비니 트라이앵글’ 삼거리에도 편의 점등 뭔가 있긴하더군요.

식당앞에 차가 세워져있어서 식당 전경은 별 볼 게 없지만 안은 그래도 나름 이국적 분위기있게 꾸며져있습니다.

저희는 다섯명이 가서 이렇게 사먹었답니다. 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고 소스도 어찌나 맛있던지 혀로 그릇까지 핥아 먹을 뻔 했네요.

JOHANA’S GRILLE 메뉴판 및 식당 가격

현지에서는 고급 레스토랑 급인지 필리핀 치고는 가격대가 좀 쎄더라고요. 지난 번에 갔던 [필리핀 코론 섬의 어느 4성 호텔] 보다 조금 싼 정도네요.

필리핀 현지음식 추천 메뉴

위 메뉴중에 저희가 시켜먹은 아래 사진의 음식이 현지맛이 강했는데 그리 거부감 있는 향신료는 아니었어요. 동남아 음식 안좋아하는 분은 취향타겠지만 원하신다면 트라이해보세요.

위 메뉴중에 ‘MUST TRY’ 메뉴중 SIZZLING(씨즐링, 돌판구이) 메뉴거든요.Sizzling Belly Bangus, Sizzling Lengua

현지입맛이 나는데 취향타지만 난 맛있었음

 

필리핀 현지음식 – SINIGANG (시니강)

그리고 또 이 식당에서는 주문하진 않았지만 음식 중에 위 메뉴판에도 나오는 SINIGANG(시니강) 이라는 필리핀 현지 음식이 있는데요. 이게 태국에 ‘똠얌꿍’ 이랑 비슷한 음식이예요. 향신료 맛 강한 동남아 음식이죠.

재료에따라 이것저것 다르게 넣어 주문할 수 있는데 현지식 트라이를 좋아하시는 분은 필리핀에 가면 한번 드셔보세요.

  • HIPON : 새우
  • SALMON BELLY : 새먼 벨리, 연어 뱃살
  • SALMON ULO : 새먼 울로, 연어 머리
  • BABOY : 돼지고기
  • TUNA: 참치

돼지고기 철판 구이 – SISSIG

그와 함께 필리핀 현지음식으로  ‘SISSIG(시식, 시씩, 시시그)’이라는 돼지부위,껍질을 다져 양파,마늘과 함께 볶은 철판 볶음도 있어요. 식당마다 돼지부위랑 재료를 조금씩 다르게 하긴하는데요. 신맛이 나는 요리인데 술안주로 괜찮더라고요.

아래사진은 딴데서 퍼온 시식 참고사진입니다.

오늘의 쿠팡 골드박스 할인품목

SISSIG 사진 by Bruno Tiotuico for the Angeles City Tourism Office

 

Bauan City 커피집 – BO’S Coffee

Bo’s Coffee (보스 커피)는 필리핀에 스타벅스가 들어오기 전까진 필리핀의 탑 원 커피체인점이었다고 해요. 바우안 시티안에서도 보스커피가 있어요. 저희는 식사 후 이곳에서 편의점도 들릴 겸 커피 한 잔 씩 했네요.

여러분도 아닐라오에 다이빙 가시거든 아무것도 없다고 리조트에만 있지 마시고 일행들과 트라이시클이라도 타고 바우안 시티에 들러서 조아나스 그릴 식당에 들러 맛집 트라이 해보세요. 저는 다음부터 아닐라오 갈 때마다 바우안 시티에 나가볼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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