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 SMB 구매선택 기준 고려사항과 SMB장비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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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에서 SMB는 안전을 위해 중요한 악세서리임에도 불구하고, 다이빙 일행 중 한 사람만 전개하면 되는 이유로 잘 사용하지는 않는 장비입니다. 특히 여럿이 몰려다니는 떼다이빙에서 현지 수중 가이드가 일반적인 해외여행에서는 여행객으로서 SMB를 전개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마스터가 다 해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싱, 표류상황, 버디의 SMB전개실패등 좋지않은 상황을 맞이할 때를 대비해 SMB를 휴대해야합니다.

그런데 열악한 한국바다 다이빙을 한다면 SMB휴대는 물론 개개인의 전개능력도 필수로 여겨집니다. 수중가이드가 없는곳이 대부분이며 좋지않은 시야에서는 수중에서 그룹, 버디와 헤어지기 일쑤이기때문입니다.

SMB 분류는 단순히 폐쇄형과 반폐쇄형으로 나누는 정도로 충분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SMB도 있습니다. SMB를 구입하려는 참이라면 아래같은 사항에대해 주목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 SMB, 스풀 상품과 부속품 구매링크는 이글 본문 끝에 종합해두었습니다.

관련 블로그글:

SMB 구입시 고려할 것들

  • 폐쇄형/반폐쇄형 SMB
  • 덤프밸브가 있는 것/없는 것
  • 공기주입 노즐 (수컷 커넥터)
    • 노즐이 있는 것 / 없는 것
    • 노즐을  눌러서 / 누르지않고 불 수 있는 것
    • 저압호스의 암컷커넥터 안쪽 버튼을 누를 수 있는 꼭지가 있는 것
  • 크기 및 길이
    • 작은것 / 큰 것 (1.2m ~ 2m)
  • 색상
    • 시인성이 좋은 형광색
    • 위급상황임을 알리기위한 노란색 SMB
    • 반쪽면이 검은색 (D링에 휴대하는동안 색상이 튀지않는다)
  • 장식 및 편의사항
    • 위쪽끝에 작은고리가 달린 것 / 안달린 것
    • 수납주머니
    • 스트랩 및 번지줄
    • 위가 더 크게 부풀려지는 망치형 장식 (인형모양. 시인성이 높다)
  • 작은 압축공기통이 붙어있어 돌리면 자동으로 공기를 채워주는 것 (AP Valve, 매번 압축공기를 미리충전해놔야한다)

그 외 레크레이션 다이빙용은 아니지만 수중 짐 견인용 리프트백도 있습니다.

  • 수중 짐 견인용 리프트백(Lift Bag) (일반적으로 넓고 짧으며 덤프벨브가 위쪽에 달렸다.)
  • 초대형 SMB
Lift bag

폐쇄형과 반폐쇄형 SMB

SMB는 크게 폐쇄형과 반폐쇄형을 고려해 구입하게되는데요.

폐쇄형은 공기주입 노즐을 통해서만 공기를 주입할 수 있지만, 반폐쇄형은 아래쪽이 벌어지는 형태로 되어있어 그곳으로 공기를 넣을 수 있지만, 그곳으로 다시 공기가 새지는 않는 일방통행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반폐쇄형의 일방통행 공기구멍

보통 반폐쇄형은 호흡기2단계(주로 옥토)를 사용해서 호흡기 퍼지버튼을 눌러 아래쪽에 공기를 주입합니다. 반폐쇄형이더라도 보통은 공기주입 노즐도 붙어있는 제품이 있기때문에 노즐을 통해서 주입해도 됩니다.

덤프밸브 (공기 배출밸브)

덤프밸브가 있는 것을 사용해야겠습니다. 덤프밸브란, 안쪽의 공기압력에의해 팽창하려는 힘이 커지면 자동으로 공기를 배출시키는 배출구입니다.

덤프밸브에 달린 끈은 출수 후 SMB를 정리하기위해서 당겨서 공기를 빼내는게 가장 일반적인 사용이지만 아주 흔하지 않는 상황에서 부력을 조절하기위해 공기를 빼내는 용도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덤프밸브가 없는 것은 안에 공기가 무리하게 팽창되면 SMB 자체가 터지게됩니다. 만일 덤프밸브가 없다면 공기를 주입하는 수심에따라 공기주입량에 신경써야하는데 수면에 다달아서 팽창될 공기량을 수중에서 눈대중으로 측량하기는 어려우므로 부족하게 넣거나 과팽창될 여지가 큽니다.

공기를 너무 많이 넣어서 과팽창을 생각한다면 SMB자체가 아무래도 풍선처럼 잘 늘어나는 재질이어야 할 겁니다. 하지만 그런 풍선고무 재질의 SMB는 시중에 없다고 보면 됩니다.

수중에서는 불지 않고 수면에서만 불어서 사용할 SMB라면 덤프밸브가 없어도 되겠습니다. 예비용으로 작은 것을 추가로 휴대하고 싶을 때 수면용으로 챙겨둘 순 있겠죠.  그리고 단지 수면 표식용으로 묶은 줄에 부이처럼 메달아둘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표식용으로는 부이를 메다는게 더 일반적이겠죠.

결론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위한 레크레이션 다이버는 내부압력이 강해지면 SMB가 터지지않도록 자동으로 공기가 배출되는 덤프밸브가 있는 SMB를 사용해야겠습니다.

덤프밸브의 위치

레크레이션 다이빙용 SMB는 보통 아래쪽에, 수중에서 짐을 나르는 리프트백은 부력조절을 위해서 위쪽에 덤프밸브가 있습니다.

레크레이션 다이빙에서의 덤프밸브는 SMB를 세웠을 때 노즐과 함께 아래쪽에 쏠린 것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덤프밸브 위치는 크게 상관없을지라도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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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수중에서 BCD가 고장이나서 SMB만이 유일한 부력체인 상황이 되면 SMB를 부력조절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덤프밸브를 공기배출 제어하는데 사용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런때 SMB를 거꾸로 세우면 덤프밸브가 위쪽으로 오게되어 수중에서 공기빼기가 수월해집니다.

그러한 이유로 공기주입 노즐과 함께 한쪽으로 몰려있는 것이 좋습니다.

덤프벨브 안에는 고무패킹(가스켓)이 들어있는데요. BCD에도 덤프벨브가 있죠. 서로 호환이되크기라면 좋습니다. 스쿠버홀릭 동키는 BCD가 덤프벨브가 고장났을 때 SMB에 있는 덤프밸브 가스켓으로 BCD를 응급조치 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공기주입 노즐 (호스연결용 수컷커넥터)

공기주입 노즐은 입으로 불어서 혹은 저압호스를 연결해서 공기를 주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가 배우는 스쿠버다이빙의 SMB 전개스킬의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본격적으로 공기를 주입하기전에 노즐을 통해 입으로 한,두모금 정도 공기를 넣어 SMB가 수중에서 일자로 곧게 펴지게 하는 예비동작이 있습니다. 이 동작을 위해 주입노즐은 반폐쇄형 SMB의 아래쪽 구멍보다 편리합니다.

노즐로 공기 주입 방법

공기주입 노즐은 일반적으로 그냥 불어서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노즐의 링부분을 잡고 당겨준 채 (밀어 준 채) 불어야 공기가 들어갑니다.

이 것은 미리 알고 있어야 수중에서 당황할 일도없고 불편할일도 없습니다. 입에 노즐을 문김에 입술이나 치아로 눌러준채 불면 됩니다. 인플레이터호스나 드라이수트 호스로 넣을땐 맞물린 채 함께눌러주면 됩니다.

반면, 헬시온(HALCYON)의 SMB에 달린 공기주입노즐은 누르지 않고 그냥 불어도 공기가 주입되는 형태입니다.

노즐 (호스커넥터) 형태

SMB에 달린 공기주입 노즐은 사실, 에어호스 커넥터의 수컷형 커넥터입니다(튀어 나온 쪽). 의리의 BCD 인플레이터를 연결하는 호스쪽을 보면 암컷 커넥터가 연결되어있으므로 구분이 될겁니다.

공기주입 노즐의 끝 형태 또한 보아야하는데요. 수컷커넥터의 끝이 작게 튀어나와있는 형태가 일반적인데, 이것은 암컷 커넥터 안쪽에있는 열림버튼을 눌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플레이터에 연결하는 저압호스 커넥터(암컷)의 안쪽에 버튼이 눌려야 공기가 나온다

드라이수트 또는 인플레이터 연결용 저압호스에 연결된 암컷커넥터 같은 경우 겉에선 안보이지만 사진 처럼 안쪽에 열림버튼이 눌러지는 구조로 되어있고 그게 눌려야 공기가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번외로, 호흡기 2단계에 연결하는 저압호스쪽 커넥터는 그런구조가 아닌 그냥 뚫린 구조인 것과는 대조적이죠.)

SMB에 달린 주입노즐은 보통 입으로 불게되므로 딱히 상관은 없을지라도 암컷커넥터에 끼웠을때 열림버튼을 눌러줄수 있는 구조가 있는 것이 편한데요.

수중에서 공기를 주입하거나, 다이빙이 끝나고 SMB를 말릴때 저압호스를 통해 공기를 간편하게 넣을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SMB전개를 정석적으로 하지 않고 저압호스와 SMB 노즐을 물려서 하는데요.

  1. 두 개를 맞물려준 채 서로 누르고 있는다
  2. 암컷(호스쪽) 커넥터링을 땡긴다 (수컷이 한번 더 깊이 들어가면서 눌리고 공기가 주입됨)

이런식으로 두 개를 맞물려 누른채로 호스쪽 커넥터를 땡겨주면 SMB에 공기가 주입됩니다. 폐쇄형 SMB를 사용하는 다이버들에게도 입으로 여러번 불어서 전개하는 것보다 편하게 공기를 주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공기주입 노즐일 것입니다.

노즐은 SMB의 고무관에 연결되어있는 구조이므로 잡아당기는 힘이 가해지면 빠질 수 있습니다. 케이블타이로 묶고 열수축튜브등으로 감싸 고정해주는게 좋습니다.

색상

노란색 SMB는 응급상황을 알리는데 쓰이므로 백업용까지 두 개의 SMB를 휴대한다면 빨간색, 노란색 두개의 SMB를 휴대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그 외 색상은 시인성이 중요하므로 형광색계열의 주황, 연두색, 핑크색이 많이 쓰입니다.

시중에는 멋진(?) 검은색 SMB도 나오는데, 시인성매우 떨어지다 못해 멀리선 구분이 안됩니다. 검은색이나 흰색, 무채색, 바다색과 비슷한 푸른색/코발트색 계열 SMB는 멀리 배에서 봤을때 잘 보이지 않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SMB를 돌돌말아 D링에 메달아두게 되면 검은색 슈트 가운데서 튀는데요. 반쪽면만 검은색으로 된 SMB는 검은색이 바깥쪽으로 나오게 해서 말아 휴대하면 괜찮을 것같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SMB의 색상은 표류시 눈에 잘띄어야하는 게 주요목적이므로 개인적으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군요.

SMB의 크기

SMB의 크기는 수면상황이 안좋을 수록, 날씨가 흐릴수록 큰 게 좋습니다.

리프트백으로 쓰이는 대형 SMB

필리핀등 동남아 바다처럼 파도가 높지 않은 곳에서는 작은 SMB로도 충분하지만, 국내바다는 파도가 자주 높아지는 편인데, 입수할땐 파도가 없었으나 출수한 때, 위치에서는 파도가 높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표류상황등으로 먼바다를 향해 흘러갈 수록 파도는 더 높아집니다.

파도가 높으면 작은 SMB로는 배에서 찾기 어려워집니다. 파랑이 한번 출렁일때마다 표류중인 다이버와 배의 높이차가 생겨 파도에 가리기도 하기때문에 크고 긴 SMB가 시인성이 좋습니다. 표류중에 배에서는 나를 못본다면 야속하겠죠.

저는 홍도에서 물속에서 하강조류를 맞고 아무도 없는 섬반대쪽으로 흘러나와 버디 둘과 함께 먼바다로 흘러간적이 있는데 수 킬로미터를 흘러갈 때까지 발견되지 못했습니다. 배가 섬 반대쪽으로 왔을 때는 배도 아주 작게 보였고 점점 파도는 높았던 상황에 버디가 가진 2미터이상의 크고 긴 SMB가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처럼 SMB가 크면 발견시인성은 좋으나, 전개하기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입해야하는 공기량도 많다보니 한숨에 되지 않을 수도 있고, 주입하는동안 전체부력이 강해져 몸이 상승하면서 제어를 잃을 수도 있는 일이죠.

큰 SMB를 전개해야 할 때는 가능하다면 좀더 깊은 수심에서 전개하여 조금만 주입해도 수면에서 많이 팽창될 수 있도록 하고, 많이 넣어야할 때는 입으로 불어 넣는 방법보다는 노즐을 통해 저압호스로 불어넣는 방법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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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주머니 및 스트랩

저는 SMB를 말아서 메달고 다니는데요. 돌돌 말아서 고정할 수 있는 벨크로, 스트랩, 번지줄등이 달려있습니다. 벨크로 스트랩은 붙여놨을때 수중에서 두꺼운 장갑을 끼고 있으면 뜯어내기 곤란할 수 있는데, 끈부분을 살짝 접어서 꿰메두면 손잡이가 되어 쉽게 뜯어낼 수 있습니다.

벨크로 스트랩

[초간단 풀리지않는 SMB 체결 꿀팁]  블로그글도 참고해보세요.

주렁주렁 메달고 다니는 걸 싫어하는 분들은 수납주머니를 사용하실텐데, 마레스, 스쿠버프로, XS 브랜드등의 SMB 모델중에는 SMB와 수납주머니(메쉬)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것도 있습니다.

혹은 수납주머니가 아닌 웻스튜, 드라이수트 주머니에 넣어 다녀도 돼죠.

반바지형식으로 껴입는 카고숏 상품에대한 소개 블로그글도 읽어보세요.

자동 공기 주입 – AP 밸브 SMBCi

시중에는 SMB에 작은 압축 공기통이 달려있어서 단지 공기통의 밸브를 열기만하면 바로 부풀려지는 편리한 제품도 있습니다.

이런 모델은 큰 SMB이더라도 손쉽게 전개 가능하겠죠. 위 사진의 브랜드에서는 3미터짜리 SMB도 팔거든요. 그렇게 큰 것뿐만 아니라 일반적이 1.8미터크기 SMB도 작은공기통이 무겁고 SMB 자체도 넓고 커서 휴대가 불편하긴 합니다.

그리고 매번 다이빙마다 압축공기를 충전 해줘야하는데, 공기통에 연결해서 충전방식 상 충전하려고 연결한 탱크의 공기압력과 같은 압력(Bar)이 될 것임을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SMB용 미니공기통 충전 중…

예를 들어 10bar만 남은 탱크에 연결해 충전한다면 저 작은 병도 약 10바 일거고 그러므로 저 작은 병의 10배 만큼만 공기가 들어있을 테니 수면팽창까지 생각해도 저 큰 SMB를 다 채우기엔 공기가 부족할 수 있겠죠.

물론, 샵에 부탁해서 공기충전용 콤프레셔로 충전해줘도 됩니다.

SMB 위쪽 끝의 고리

위쪽 끝에 고리가 있다면 좋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수면에서 출수하기위해 배에 텐더에게, 먼저 타있는 사람에게 SMB를 미리 전달할 때가 많은데요. 배위에서 SMB를 받아본 경험이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공기가 들어가있는 SMB는 둘레가 커서 한손으로 전해받기 좀 불편합니다.

저는 전해받는 사람이 고리부분을 잡기쉽게 고무링을 돌려 끼워서 고리가 세워지게 해두었습니다.

그 외 SMB의 중요할 기능으로는 BC고장등으로 SMB외에는 부력체가 없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요.  비상시 SMB로 상승해야하는경우 끝에 달린 고리를 이용해 몸에 SMB를 거꾸로 메다는데 사용할수 있습니다.

깊은 수심에서 장비고장으로 부력조절이 안되는 상황에서는 핀을 열심히 차서 상승하거나, 웨이트를 버려서 상승할 수는 있겠으나 이런 방법은 상승제어가 되는게 아니라서 급상승으로인해 몸에 무리가 갈겁니다. 반면, SMB로 부력조절을 한다면 안전정지까지 다 하고 올 수 있겠죠.

비상 부력조절용으로 쓸 때 SMB를 거꾸로 운용하는 이유는 덤프밸브가 위쪽으로 오게해서 공기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함입니다. 적은량의 공기만 SMB에 있을때 덤프밸브가 아래에 있으면 공기를 빼기 어렵습니다.

고리에 더블스냅을 걸어 허리나 가랑이 D링에 걸면 SMB를 뒤집은채로 내몸에 고정되고, 노즐 주입구와 덤프밸브를 위로 오게해 부력조절을 하는데 한결 편해지게 됩니다.

또한 SMB를 인양백(Lift백)처럼 쓰려고할때도 거꾸로 하여 아래쪽에 줄을 걸을 고리로 쓰일 수 있습니다.

SMB 스풀과 릴

레크레이션 다이버들이 스풀(Spool)과 릴(Reel) 이라는 용어를 혼용해 사용하곤 하는데, 정확히는 이 둘은 구분되어있습니다. 스풀은 돌리는 손잡이가 없고, 릴은 낚시릴 처럼 돌리는 손잡이가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아르곤 SMB 스풀 핑거릴

아르곤 핑거릴 : SMB 스풀 45미터 상품보기 (쿠팡), 연두색 상품보기 

레크레이션 다이빙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가격이 싼 것은 ‘스풀’입니다.

  • 재질별로 나눠 생각해보자면:
    • 가벼움: 플라스틱, 탄소
    • 무거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 SMB 스풀은
    • 가운데 구멍이 있는것 / 없는 것
    • 가운데가 돌아가는 이중구조

가운데가 돌아가는 이중바퀴 구조의 스풀은 돌아가긴하지만 베어링(스피너)처럼 부드럽게 돌진 않습니다.

제품명에 베어링, 스피너라는 명칭을 넣어 판매하곤 하지만 구매해보면 베어링구조가 아닌,  단순 이중 구조입니다. 엄밀히 베어링이 들어간 SMB스풀은 보지 못했는데요. 구조적 복잡함과 소금물에대한 관리 문제점으로 가격, 관리가 어려워질 것같네요.

가운데 회전형 스플상품보기(알리)

릴은 대게 동굴다이빙에서 길을 찾는 ‘패스 파인딩’용도로 사용되고, 특정 구역을 표시할 때, 탐험다이빙에서 길 개척시에 들어온 입구찾기, 시야가 악화될 때 의지할 가이드라인으로 줄을 치는데 사용됩니다. 스풀형으로도 못할 건 없지만 길게는 100미터씩 감을수 있는 릴과는 다르게 스풀형은 그보다 짧은 길이만 감기는 작은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헬시온의 Path Finder 릴

또는 SMB용으로 작게 릴형태로 돌리는 손잡이가 달린 제품도 있습니다.

 

 SMB 스풀 라인 선택

SMB 줄은 영미권에서는 케이브라인 (폴리에스터 재질의 편조 라인) #18, #24 같은 넘버링으로 구분합니만 직관적이진 않습니다. 케이브라인 표준 두께는 #24번 라인을 많이 사용합니다.

넘버 직경 mm 직경 인치 장력[kg] 장력[lbs]
#18 1.58 1/16″ 65.4 144
#24 1.86 0.073 104 230
#36 2.11 0.083 150 330

 

두께에 따라 직조방법에 따라 장력이 차이가 나긴 하겠지만, SMB를 띄우기위해 그리 큰 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서 #18번 이하로도 충분합니다. 사람몸무게가 온전히 메달릴 것도 아니고 말이죠. 두께가 두꺼워봤자 릴에 많이 못 감습니다.

레크레이션 SMB용으로는 케이브라인 말고도 평평한 플랫 라인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는 캠핑,등산용의 장력이 쎄면서도 얇은 라인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니 특별히 어떤 라인을 써야한다하는 제약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끝에나 안전정지 5미터 즘에는 도래를 달아주면 줄꼬임이 덜합니다. 아래 링크같은 도래가 쓸만하긴하지만 스텐레스 재질의 낚시용 튼튼한 도래 큰 거로 써도 문제되진 않습니다.

SMB 줄꼬임방지 스위블

 

SMB 및 스풀, 부품 상품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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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스풀은 왠만하면 가벼운것으로 쓰는걸 추천합니다. 수중에서 놓치거나 나도모르게 풀려버리면 줏을새도 없이 저어~ 밑으로 순식간에 떨어져 버립니다. 그거 줏으러 급하강하면 고막에도 무리가고 개고생할수가 있지요~~ 플라스틱쓴다고 해서 내구성같은것도 전혀 안떨어지고 해투에서 단 몇그람이라도 무게 줄이면 장땡 ㅋㅋㅋ
    그리고 SMB수납에 관한건데 전 개인적으로 카고숏을 착용해서 넣고 다니는걸 좋아합니다. 뭐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스쿠바프로의 하이브리드 카고숏이나 아펙스 쇼텍을 추천합니다. 전 아펙스 쇼텍을 좋아하지만 비싸서 알리의 ON SUP 카고숏을 대신 구매해 사용합니다. 아낀돈으로 해투한버더 가려고요 ㅋㅋㅋ 뭔가 몸에서 바닥으로 치렁대는걸 해가지날수록 싫어하게 되더라고요. 바닥에 붙어 다니는걸 좋아해서 어디 걸리면 안되니까요. 옆에서 보기에도 가지런히 레귤레이터 호스라던가 몸에 착 붙어있는게 좋지요~ 특히 옥토나 게이지 관리들 잘하세요. 칠렐레 팔렐레 날라다니지 않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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