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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토요일 2023년 12주

다이빙홀릭 해양생물도감

어류도감

스쿨링 배너피쉬

영어이름: Schooling bannerfish
다른이름: false moorish idol
학명: Heniochus diphreutes

목격지 및 서식지

분포 및 서식지

홍해를 포함한 아프리카 동쪽해안에서 폴리네시아와 하와이까지, 그리고 일본 남부에서 뉴질랜드의 케르메덱 제도까지 열대, 아열대의 온건성 바다에 널리 분포한다. 서식지로는 비탈진 암초 바깥지대와 채널(물길) 지역을 선호하며 보통 수심 5미터에서 30미터 정도의 넓은 범위의 수심에서 활동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210미터 깊이까지 발견되기도 했다.

별명은 ‘가짜 깃대돔’

스쿨링 배너피쉬의 별명은 false moorish idol(가짜 깃대돔)인데요. 그만큼 사람들이 깃대돔으로 오해하는 일이 많습니다.  유사한 외모로 인해서, 개인 해수어 어항이나 수족관에서 사육이 거의 불가능한 깃대돔을 대신해서 키워지는 물고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깃대돔보다 더욱 닮은건, 아니 어느한쪽이라고 우겨도 잘 모를정도로 똑같은 외모를 가진 물고기는 같은 나비고기 > 두동가리돔 분류에 속하는 ‘두동가리돔‘입니다. 스쿨링 배너피쉬와 두동가리돔은 서로다른 물고기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쌍둥이같아요.

하지만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건 이들의 행동특징일 꺼예요. 스쿨링 배너피쉬는 많은 수가 함께 몰려다니거든요.

학교에 가는 어린이들 처럼 몰려다니는 스쿨링 배너피쉬

물고기떼를 영어로 a school of fish 라고 하죠. 스쿨링 배너피쉬의 이름에 들어간 스쿨링(Schooling) 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무리를 지어다니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물고기들은 많은 수의 개체가 한 그룹으로 뭉쳐다녀요. 모양이 흡사한 두동가리돔은 단독, 짝으로 다니거나 적은 수의 무리인 것에 비해 스쿨링 배너피쉬는 많은 무리로 몰려 다녀서 스키, 스쿠버 다이버들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곤 하죠. 다이빙 중에 만나 가로지르면 마치 물속에서 낙엽이 떨어지는 것같아요!

이런 행동특징때문에 깃대돔, 두동가리돔, 스쿨링배너피쉬 모두 모습이 비슷비슷하지만 특히나 스쿨링 배너피쉬를 더욱 더 열대어 대표종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스쿨링하는 스쿨링 배너피쉬 무리들
스쿨링 배너피쉬의 스쿨링
무리지은 스쿨링 배너피쉬 십여마리
스쿨링 배너피쉬 무리

도감 정보

외형 특징

최대 20cm 미터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흰색바탕 몸체에 검은색 두 줄의 사선 줄무늬가 있고 측면으로 넓적하며 흰색의 첫번째 등지느러미가 가는 실모양으로 길게 늘어진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두 번째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꼬리 지느러미는 노랗다. 머리는 흰색이고 두 눈을 잇는 검은색 에서 회색 밴드 무늬가 있다. 입은 작게 튀어나와있다. 두동가리돔과 생김새가 매우 흡사하다.

먹이 및 식성

동물성 플랑크톤을 주로 먹으며 새끼는 청소고기로서 다른 물고기몸에 붙은 기생충을 먹으며 먹이활동을 하곤한다.

행동습성 및 번식

Schooling 이라는 이름처럼 많은 개체가 한 그룹으로 무리지어 다닌다.

주의사항

외모: 생김새가 두동가리돔과 구분이 어려울 만큼 흡사하다. 두동가리돔보다 앞쪽 가슴지느러미가 좀더 짧고 각이 져있으며 주둥이의 점 색이 옅다. 뒷지느러미는 두동가리돔에 비해 좀 더 수직방향으로 밑으로 떨어지는 모양새이다. 큰 무리를 짓지 않는 두동가리돔과는 다르게 많은 수가 한 무리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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