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 드라이슈트 직구족을 위한 옵션 선택과 구매 팁 (SANTI Dry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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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드라이슈트롤 구매하신다면 별문제될게 없겠지만 해외구매시 영어이고 읽는다해도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것저것 알아본 내용들을 정리해서 다음 구매자분들께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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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격

당연히 제일 중요한게 가격이겠지요. 현재 제일 많이 선택하시는 산티 이모션+ 의 경우 산티 한국총판 스쿠버텍에서는 360만원, 퐁당닷컴에서는 310만원, 직구 사이트 https://shop4divers.eu 에서는 1857.33달러 현재 환율 1,168원으로 했을때 217만원이네요. 한국 정식 수입품인경우 강사가로 할인을 받지 않는 순수한 소비자가는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저돈을 다주고 사는건 있어서는 안될일이고요. 지인 강사님께 강사가로 구매하는게 정신건강에나 통장잔고에도 좋을겁니다.

관세는 유럽쪽 샵들의 경유 유럽과FTA 협정이 있어  유럽산 원산지 증명을 인보이스에 포함시켜 관세를 내지 않습니다.

부가세는 물건값과 배송비의 10% 부과된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운송회사가 DHL이나 FeDex는 100%내시는거고 우체국 ems는 복불복으로 안내고 통과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부피가 큰 드라이슈트의 경우는 이마저도 힘들거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부가세 10%는 거의 낸다고 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습니다.^^

2. 드라이수트 옵션선택

   1) Size (사이즈)

사이즈 같은경우 사이즈 측정방법 안내서대로 측정하여 기성사이즈 표 보시고 자신과 비슷한 사이즈를 선택하시면 되구요. 기성사이즈와 정말 안맞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로 4군데까지는 더 조정이 가능하니 메일로 요구하시면 되겠습니다. 수선기준은 기존 기성 치수에서 오차범위 5센티내로 조정이 가능하며 팔길이는 2센티까지는 조정이 가능합니다.

약간 덧붙이자면 듀이와 사이즈를 비교해봤을때 듀이는 외국인체형에 맞춤이고 산티는 아시안핏 개념이라고도 합니다. 한국 공식 총판인 스쿠버텍에서는 한국인 핏 사이즈 차트를 따로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맞춤아닌 맞춤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2) Color (색상)

색상은 산티 이모션+를 기준으로 body trunk는 몸통 전체적인 색상을 선택하시는거고 무난하게는 Gray를 추천, side gores는 옆구리 색상입니다.  이건 실버가 무난하더라고요 ㅎ piping 은 팔꿈치쪽에 사선으로 지나가선 선 색상입니다. 요건 개인적으로 빨강~

elite+제품은 신상으로 바디트렁크가 옥색도 있습니다. 저번에 K26에서 여성다이버분이 입고계셨는데 너무 이뻤어요.. 반할뻔 ㅋㅋ 이라이트 플러스 하실거라면 여성다이버분은 옥색도 추천드립니다.

   3) Zipper (지퍼)

지퍼의 재질 선택은 플라스틱과 metal이 있습니다. 둘다 해봐서 어느정도 장점을 파악했습니다. 플라스틱의 장점은 매우 우연하고 가볍다는것, 잠그거나 오픈시 힘들이지 않고 쉽게 조작이 된다는점입니다.  특히 힘이 약한 여성분들에게는 꼭 플라스틱 지퍼를 하라고 권합니다. 단점은 내구성이 약하다는점! 심각하게 고려해볼정도로 내구성이 약하다는게 아닙니다. 메탈에 비교해서 그렇다는거지 일반 펀다이버들이 사용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평소 사용시나 관리에 좀더 주의를 요합니다.  어깨쪽에서 처음에 내려올때 바로내리지 말고 어깨를 최대한 올려서 지퍼가 쫙펴진상태에서 내리셔야 이빨의 손상이 없습니다. 지퍼의 마지막에도 끝까지 잘 잠겼는지 확인은 필수!

메탈같은 경우는 비쥬얼만 봐도 굉장히 튼튼하고 막써도 될거같죠 ㅋ 내구성이 갑입니다. 다이빙을 업으로 하시는분들에겐 추천드립니다. 방수도 확실하죠. 뭔가 마음이 탁 놓입니다. 단점은 메탈이라 무겁고 옷맵시가 좀 망가집니다. 어깨부분이 메탈지퍼 라인을 중심으로 툭튀 나옵니다. 물밖에서 움직일떄도 약간 걸리적거립니다. 하지만 물속에서는 별상관이 없죠.  열고 닫을때 힘이 많이듭니다. 혼자서 힘들때도 많습니다. 양초를 골고루 발라주고 윤활을 잘해주면 남성들은 혼자서도 가능하긴 합니다.

펀다이버는 제 기준으로 봤을때 한달에 1~2번이고 1년에 적게는 10회에서 많게는 20회정도 동해를 가는데 내구성을 논하기엔 실효성은 없어보입니다.^^

left 와 right가 있는데요 지퍼방향이 왼쪽어깨로부터 시작해서 오른쪽 골반으로 닫는 방식이 left이며 그 반대는 right가 되겠습니다. 오른손잡이시라면 left를 추천 드립니다. 라고 했는데 요새 산티에서 미는게 라이트입니다. 왼쪽어깨로 부터 잠그게 되면 공기를 빼거나 할때 간섭이 되고 걸릴수가 있어 왼쪽어깨는 최대한 매끄럽게 해야한다는 취지입니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고 플라스틱지퍼는 왼손의 힘정도로 열고 닫을수있어 right로 최종 선택을 하였습니다.

   4) Knee pads (무릎 패드)

Kevlar 소재의 질기고 질긴 무릎 패드이니 당연히 내구성업을 위해 yes를 체크해주세요.

   5) Hood (후드)

후드는 none치면 필요없다는 뜻입니다. 공짜로 주는데 마다하면 안돼죠? ㅋ yes를 체크하시고 세부사항에 6mm standard를 체크해주고 자신의 머리에 맞는 사이즈도 체크해주세요. 저는 56센티인데 M이 잘맞네요.  collar를 선택하믄 아니됩니다. 슈트에 후드가 붙어서 나옵니다… 원하신분은 뭐^^

이라이트나 이라이트플러스를 구매하시면 SANTI 11 이라는 전용 슈트를 줍니다. 와우… 착용감 갑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라이트 플러스를 사기로 마음을 굳혔죠? ㅋㅋㅋ 11이면 11미리인가? 10미리는 되보이는 두께인데도 착용감이 정말 편했습니다. 1~2도의 수온에도 관자놀이의 안녕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이제!!!!

   6) Neck seal (목씰)

neoprene 목과 쇄골사이 둘레에 보온처리가 안된 네오프렌씰입니다.
neoprene + insulation 목과 쇄골사이 둘레에 보온처리가 된 네오프렌씰
latex + insulation 목과 쇄골사이 둘레에 보온처리가 된 라텍스씰
silicone + neck tite 슈트에 고정되어 있는 실리콘 씰
silicone + quick neck 슈트와 분리되어 자가 교체가 가능한 실리콘 씰

3년간 네오프렌을 써왔습니다. 장점은 굉장히 내구성이 좋다입니다. 쓰다가 손톱이나 기타 날카로운것에 찢겨도 네오프렌 전용 본드로 수선이 간단합니다. 그렇게 3년을 썼는데도 아직도 짱짱합니다. 또한 입고 벗는데도 정말 편합니다. 단점은 한번 접어서 목안쪽으로 밀어 넣기 때문에 두꺼워져서 후드 5미리까지 쓰면 두께가 상당해서 물에 들어가기 전까지 압박감이 꽤 있다는것!

라텍스는 많이들 쓰시는 추세지요. 내구성 좋은 편이고 두께가 얇으니 부해보이지않고 간단해 보여 비쥬얼이 괜찮아 보입니다. 소모품이므로 2년에 한번정도 갈아주시믄 될거같습니다. 단점은 물속에서 목을 많이 틀면 씰이 깨져서 물이 훅들어온다는점입니다. ㅎ 염려할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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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은 사용해보신분들이 되게 편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내구성이 좀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슈트에서 분리가 가능해서 자가교체를 할수 있구요.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은 체결이 불안정할시에 침수가 될수 있다는 단점을 또 가져오긴 합니다. ㅋ 그만큼 관리에 신경을 더 써주셔야합니다. 그리고 20만원의 옵션금액이 또 추가 된다는점은… 굉장한 약점이지요.

이 시점에서 차후 소모품 교체비용을 논해보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 소모품 교체비용
라텍스 60,000 7~10일
손목 90,000 7~10일
지퍼 350,000 15일
부츠 300,000 15일
실리콘 80,000
손목 60,000

   7) Embroidered patch with name (자수패치 네임/로고 태그)

양쪽 허벅지 주머니에 이니셜을 새겨넣는 옵션이네요. 취향대로 오른쪽이나 왼쪽 선택하시고 아얘 오바로크 치실건지 벨크로로 붙였다 떼었다 하실건지 선택이네요. 벨크로로 저는 다른 개성적은것도 붙여볼까하고 벨크로를 선택 ㅋ

   8) Inflation valve (공기주입밸브)

가슴쪽에 팽창 밸브인데요 Apeks 와 SiTech중 저는 Apeks를 선택 ㅎ Apeks를 선택해야 산티로고가 붙더라고요 apecks가 좀더 견고해보이기는 합니다.

   9) Exhaust valve (공기배출밸브)

어깨쪽 배기밸브인데요. SiTech을 많이선택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직원분도 씨텍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아펙스밸브가 불량율이 많답니다. 복불복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저는 산티로고와 디자인의 통일성을 우해 불량율 늪의 위험을 무릎쓰고 아펙스를 답니다. ㅋㅋ  씨텍이 돌출높이가 높아  low profile 을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같이 비교해서 재보니 0.5미리정도밖에 차이가 안나더라구요. 아펙스밸브는 그대신 라운드가 져있어 약간이라도 덜 걸리고 스무스하게 넘어갈거같다는 판단입니다.  다이빙을 하면 할수록 심플함을 자꾸 추구하려는 욕망이 베어있는 선택이지요.

블로그의 SI TECH의 밸브 사용자 매뉴얼 번역글에도 유용한 정보가 있습니다.

   10) pValve Halcyon (P밸브)

소변 배출 밸브입니다. 이번에 안건데 여성분들도 p밸브 옵션 선택이 가능하더라구요. 공식적으로 답변을 들었습니다. 멀리 섬다이빙을 가는경우 굉장히 편한 옵션이죠. 다이빙을 하면 더욱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는것 같습니다. 수압을 받아 눌려서 그러는건지^^;;  왼쪽과 오른쪽 부착위치 또한 선택 가능합니다.

많은 다이버들이 P밸브옵션이 없이 다이빙동안 참거나, 배위에서 드라이수트를 벗어 볼일을 보거나, 기저귀나 템폰을 입고/착용한 채 다이빙하기도 합니다.

   11) Rings (손목 글러브 링)

글러브 장착을 위한 손목에 장착되는 링시스템 선택항목인데 10명중 9명은 SANTI Smart Seals를 선택하지요. 나머지 회사꺼는 저도 잘몰라서 알아보고 추가하겠습니다.

스마트씰 손목씰 교체하기

   12) Wristseals (손목씰)

bottle HD 맥주병모양처럼 손목쪽이 급격히 얇아지는 라텍스 재질
silicone 실리콘
cone regular 라텍스 재질

손목씰인데요.  분리 가능한 실리콘으로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교체금액도 실리콘이 더 저렴합니다. ㅎ 왜나면 자가교체기 때문이죠!

착용감에 있어서 실리콘이 좀더 낫다는 평이 있습니다. 산티이모션 플러스나, 이라이트 플러스 제품이 아니면 추가금이 좀 있지만 나중 관리와 교체를 위해서라면 실리콘을 추천드립니다.

   13) Boots (부츠)

standard Neoprene 상당히 내구성이 약하다고 악명높습니다.
Flex Sole 보통 이것으로 부츠 옵션을 선택하더라구요. 그나마 낫다고^^
Neoprene socks 이건 발에 네오프렌 양말로 마감하고 락부츠를 따로주어 신는옵션인데 아무도 이걸 선택한건 못봤습니다. ㅋㅋㅋ

[산티드라이슈트 부츠 발사이즈 선택하기] 블로그글도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