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용어로 알아보는 이퀄라이징 방법과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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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iving이란?

프리다이빙이란 핀과 마스크, 스킨장비만을 착용하고 수중에서 이루어지는 무호흡의 모든 활동을 의미합니다. 수면에서 호흡을 참은 상태에서 물놀이를 하는것, 잠수하여 옆으로, 또는 깊이 이동하는것도 프리다이빙입니다. 이외에도 무호흡으로 물고기를 잡는 작살을 쏘거나, 채집활동, 영상 및 사진촬영도 해당됩니다.
호흡기에 호흡을 의존하지않고 오로지 훈련과 본인의 의지만으로 한모금의 들숨을 들이마시고 바다를 온전히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비에 의존을 많이 하는 스쿠버다이빙과 또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무거운 장비를 벗고 자유스럽게 바닷속을 즐기고 여행한다는 거죠. 단 자신의 호흡을 컨트롤하고 한계를 이겨낼수 있는 노력, 트레이닝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생소한것이 아니며 자연스럽게 오래전부터 해오던 것입니다. 깊은 수심을 타고 신기록을 세우는 활동이 매스컴을타고 유명해지면서 마치 프리다이빙의 전부인것처럼 소개된것 뿐입니다.

Contraction(호흡충동)

사전적으로 수축, 축소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몸에서 자연스럽게 보내는 co2배출 신호로 개인마다 시기가 다르지만 co2농도가 높아지면 반응이 시작됩니다. 프리다이빙을 하는동안 이산화탄소 배출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몸안에 쌓이게 되고 동시에 뇌의 호흡을 자극해 더 이상 숨을 참지못하게 만드는 경우입니다. 저같은 경우 3분정도 호흡을 참은후 강한 호흡충동과 함께 1초마다 배가 꿀렁거리는 현상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숨참기를 그만둬야하는건 아니고 O2농도와는 무관합니다. 이 충동현상을 트레이닝을 통해 잘 참고 넘기면 5~6분정도 이상으로 참는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CO2테이블을 연습한다면 컨트렉션 시간을 지연시킬수도 있고 더 오래 숨을 참을수 있습니다.

이완단계에서 심적으로 컨트롤을 잘해야 합니다. 심신이 편안하게 느끼도록 행복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다가오는 시험 또는 마감기한에 대해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심박수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이런 생각은 숨을 멈추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밑에서 올려다봤을 때 수면위 떠있는 프리다이버들의 모습과 부이줄들이 늘어트려져있는 풍경
K26 바닥에서 올려다본 수면 모습

Mindfulness(마음챙김)

파도를 통해 움직이는 신체에 집중하거나 피부에 닿는 물의 촉감, 몸을 스캔하고 모든것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체크하세요. 신체검사를 하는동안 발에서 턱까지 모든 근육 섬유를 이완시키려고 합니다. 만약 소변이 마렵다면 자연스럽게 배출하고 다른 감각에 포커스를 맞추세요. 자신을 격려하고 모든것은 다 지나간다라는 편안한 마음 상태를 유지해야합니다.

Black Out(BO-블랙아웃)

수면에 거의 다다랐을때 자주 일어날수있는 현상, 산소부족으로 발생되는 기절현상입니다. 상승시 수면을 5미터 정도 남겨두고서부터 급격히 압력이 낮아지면서 폐가 팽창하게 되어 뇌로 가는 산소가 급격히 부족해지면서 뇌의 보호를 위해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는것을 말합니다. 블랙아웃은 산소량이 10%이하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버디나 세이프티가 없거나 보지못한 상황에서 조치를 하지 않으면 1분내에 뇌손상이 시작되고 4분이 지나면 사망에 이릅니다.

Shallow Water Black Out(SWB)

깊은 수심에서 낮은 수심으로 올라올때 폐가 팽창하면서 산소가 폐쪽으로 몰리게 되고, 결과적으로 뇌로가는 산소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지게 되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Lost of Motion Control(LMC) – ‘Samba’

운동능력, 제어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블랙아웃 바로 전단계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머리나 손의 떨림, 일시적 기억상실, 청색증(새파란 입술, 얼굴)이 나타납니다. 다이버에 따라 본인이 인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심각한경우 사망으로 이어질수 있으므로 초기대응이 중요합니다.

Static apnea – STA

수영장 수면에 얼굴(입, 코)을 담그고, 무호흡 시간을 측정하는 시간 기록 경기 방식입니다. 수면밖에서 하는것은 Dry static 이라고 합니다. dynamic apnea와 달리 정적입니다.

Mammalian Dive Reflex – MDR

포유류 잠수 반사로 고래를 포함한 모든 포유류는 물속에서 산소소모를 최소화하는 반사작용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사람의 경우 어른보다 아이의 MDR이 강하며 어른은 훈련을 통해 이를 강화할수 있습니다. MDR이오면 맥박이 느리게 뛰는 서맥현상이 나타나며, 말초혈관이 수축되면서 손과 발이 저려오고 차가워집니다. 이는 아주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 심장박동이 정상인의 경우 10~50% 감소
– 심장과 폐, 뇌등 중요 장기 이외의 혈관이 수축되어 결과적으로 신체에 필요한 산소량이 줄어들게 되어 숨을 더 오래참을수 있게됩니다.

Equalizing(압력평형-이퀄라이징)

수심이 깊어짐에 따라 높아지는 수압을 받아 수축되는 이관(유스타키오관), 부비동등의 공간을 역으로 공기압을 넣어 압력을 맞춰주는 것으로 압력차에 의한 통증과 부상을 줄이고 없애는 기술입니다.

Frenzel(프렌젤)

수심의 변화가 빠르고 공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효과적으로 할수있는 이퀄라이징 방법으로 목젖으로 넘어가는 말랑한 천정부분의 연구개에 혀뿌리가 닿은 상태에서 침을 삼킬때처럼 혀를 움직여서 혀뿌리에 힘을주고 목에 차있는 공기를 비강쪽으로 밀어올려 압력평형을 이루는 방법입니다.
다시말하면 입안에 공기를 모으고, 후두개를 닫은다음 연구개를 열어주고, 혀, 입 및 볼살을 이용하여 정압(positive pressure)을 가해 주면 입안에 있는 공기가 유스타키오 관을 통하여 전달되어 압력평형을 이룹니다.

Pinch and Blow(발살바)

코를 손가락으로 공기가 나가지 않도록 마주잡은(pinch) 상태에서 복근쪽과 흉곽근육을 수축(날숨), 하여 그안에 있던 공기를 불어냅니다. 이공기는 유스타키오 관으로 유입되어 내이의 압력을 외부 수심의 수압과 평형을 이루도록 해줍니다.

Frenzel Fattah Mouth-Fill(마우스필)

마우스필은 30미터이상 수심을 탈때 필수적입니다. 30미터이상 수심을 타게 되면 Failure Depth가되고 폐에서 더이상 공기를 끌어올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되기전에 입안에 공기를 채워넣고 그 공기로 이퀄을 해줘야합니다. 이후 후두개를 즉시 닫아서 공기가 폐쪽으로 다시 빨려 들어가지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입안의 공기로 프레셔를 해주고 이마저도 줄어들어 이퀄을 해주기 힘들때 Mouth fill frenzel을 시행합니다.
꾸준한 렁 스트레칭과 연습을 통해 RV값을 줄여 프렌젤만으로도 40~50미터 이상 내려갈수도 있다고 합니다.

TLC(Total lung capacity – 전 폐기량)

폐에 담을수 있는 최대 공기량을 말합니다. 크면 클수록 프리다이빙에 유리하겠죠.

FRC(Functional Residual Capacity) – 기능적 잔기 용량

폐의 공기를 절반이상 뺀 상태로 평상시 호흡을 뱉었을때의 편안한 상태입니다. 폐가 수축도 팽창도 되지않은 자연스러운 상태를 말합니다.

RV(Residual Volume – 잔기량)

우리의 폐는 숨을 최대로 내쉬어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간의 공기공간(약 800~1500ml)이 남아 있습니다. 보통 폐용량(TLC)의 25%정도 입니다.

TV(Tidal Volume)

평상시 일상적으로 숨을 쉬는양을 말하며 호흡량은 평균적으로 400~550ml정도이며 이를 1회 호흡기랑 TV라고 합니다.

IRV(Inspiratory Reserve Volume – 예비흡기량)

심호흡시에 보통 1회에 1800ml정도 공기를 흡입할수있는 양으로 최대로 숨을 들이 마실 수 있는 크기를 말합니다.

ERV(Expiratory Reserve Volume – 예비호기량)

최대로 내쉴수 있는 호출량을 말합니다. 보통 1회 호출량은 1500ml정도 입니다.

Failure Depth

30미터 이상 수심을 타게되면 폐에서 더이상 공기를 끌어올릴수 없어 이퀄라이징이 어렵게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수압이 증가할수록 폐용량이 압축되는데요.
10M – 50%
20M – 33%
30M – 25%
40M – 20% 로 30M이상으로 수심을 타면 RV범위인 25%를 넘어서게 되므로 폐에서 공기를 끌어올수가 없는것입니다.

Freefall(자유낙하)

수면에서는 물보다 가벼운 양성부력을 유지하고 있겠지만 수심이 깊어질수록 부력이 줄어들게 되고 어느지점에 들어서면 중성부력(보통 10미터정도로 웨이트를 조정 한다.)으로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게 되는데, 그보다 더 깊은 수심으로 가면 음성부력으로 변하여 킥이나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낙하를 할수있어 체력과 산소를 아낄수 있으며 그속도는 점점 빨라지게 됩니다.

공부하는데로 유익한정보는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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