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할때 뒤꿈치와 발 까지는 상처 방지방법(오리발, 부츠에의한 물집상처 예방)

0

연속 스쿠버나 프리다이빙을 연이어하다보면 불행히도 발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생깁니다. 발에 쓸린 상처가 대표적이죠. 물속에서 오리발을 신고 핀질을 해대는 다이빙 특성상 발에 물집이 나는 것이고 그렇게 까여 생기는 상처는 종종 있습니다. 특히 역조류를 헤쳐나가는 등 과격한 핀질을 하게되면 발상처의 위험에 노출되게 됩니다.

별것 아니라고 여겨질지 몰라도 상처로인한 2차감염이 걱정될 뿐만아니라 흉이져 오래가고 발이 못생겨지므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이번 포스팅에는 오리발과 다이빙부츠에 쓸려 생기는 다이버들의 발 상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되는 양말류 제품을 소개해봅니다.

다이빙 후 발 상처 주요 부위

  • 뒷꿈치 위쪽 까임
  • 복숭아뼈(앵클) 까인 상처
  • 발가락 상처
  • 발등 쓸림

 

다이빙 중 발에 상처가 나는 이유

발에 물집이 잡히고 상처가나는 이유는 피부와 오리발, 부츠 안 쪽에 닿는 면이 쓸리기 때문이죠. 여자들은 구두와 하히힐, 남자들은 군대에서 전투화를 신고 행군했던 경험으로 인해 많이 겪어 봤을 거예요.

다이빙에서도 같은 현상인데 오리발이나 오픈힐 타입 핀에 신는 다이빙부츠에 피부가 쓸리게됩니다.

자기발에 맞는 오리발, 부츠를 신는 것이 중요하긴하지만 내발 형상 전체에 딱 맞춘 부츠는 없고 움직임으로인해 닿는 부분 공간에 마찰이생겨 뒤꿈치든 발가락 부분이든 결국 상처를 입는 것이예요.

그리고 다이빙삭스 같은 양말의 재봉선이 발등에 있으면 마찰이 심하고 약한 부위라서 재봉선에 피부가 쓸리기도해요. 아래사진 처럼 말이죠.

가장 잘 알려진 예방 방법은 ‘테이핑’인데 테이프를 발에 붙이거나, 붕대로 발을 감는 방법, 아쿠아밴드를 붙이는 방법들입니다. 이러면 테이핑소재가 피부에 딱 붙은채로 마찰을 상쇄해줍니다.

하지만 이런 테이핑 방식은 물에 젖기전에 해야하고 번거롭고 물에 젖은후에는 하기 까다롭죠. 대부분은 상처를 얻고나서야 밴드를 붙일 겁니다. 그럼 이제 테이핑을 대신할 스킨장비에 대해 알아볼께요.

발 물집, 상처 예방 양말류 형태 및 재질별 분류

  • 다이빙 양말(Dive Socks), 핀삭스(Fin Socks)
  • 발끝양말
  • 라이크라 양말(스포츠 양말)
  • 일반 양말
  • 스타킹 (Nylon Socks)

다이빙 양말, 핀삭스

핀삭스는 보통 네오프렌으로 되어있는데요. 어느정도 두께가 있고 부력이 있습니다. 가벼운 오리발을 신는 분들은 이 부력이 영향을 좀 줄 수 있어요.

핀삭스는 보통 풀풋 타입의 오리발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들 쓰실거예요. 오픈힐은 부츠를 신기때문에 덧신기엔 두께때문에 좀 불편한 면이 있죠.

장점도 있는데 네오프렌 재질이라서 발에 보온을 한층더 높게 유지해준다는 거예요. 손발이 차가운분들은 물속에서 더 차질텐데 다이빙삭스로 보온을 유지하는게 좋겠네요.

쿠팡와우 회원이면 로켓배송상품으로 발에 안맞으면 택배비없이 반품/교환하면 되니까 사이즈걱정도 없고 좋더라고요. 잘 미끄러지지 않는 발바닥과 발등 쪽엔 재봉선이 없는 걸 선택하세요.

아래 링크의 상품 같은 흰/검 양면으로 신을 수 있는 1mm 제품도 있어요.

1mm 프리다이빙삭스 양면 양말

일반 양말과 스포츠 양말

양말의 장점은 구하기가 가장 쉽고, 집에 이미 보유하고 있을거란 거예요.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양말의 단점은 물을 먹어 핀질이 한층더 무거워진다는 점과 금방 상하거나 올이 풀리는등의 문제가 있어요.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니까 나일론 재질의 양말을 사용하면 쓸만할거예요. 저역시도 얇은 양말을 신습니다만… 지난 발리 다이빙 때는 안챙겨서 발에 상처가 났네요.

오늘의 쿠팡 골드박스 할인품목

부츠가 좀 많이 헐렁하다 싶으면 스포츠양말, 헐렁하진 않다면 일반 나일론 양말을 신으시면 될 것같아요. 지난 코론 다이빙 여행에서 만난 가이드 분은 발에 상처나는 것때문에 아예그냥 양말만 신고 다닌다고 하시더라고요.

발가락 양말을 신으면 발가락까지 감싸져서 더 보호가 잘된다고 해요.

스타킹으로 발에 생기는 물집 예방하기

스타킹은 본래 중세시대부터 갑옷에 피부를 쓸리지 않도록 개발된, 남자들이 신는 전투 속옷의류 였던 것이 이제 여자들만 신는 패션의류로 자리잡은지 오래인데요.

스타킹을 신고 다이빙부츠를 신어도 피부가 쓸리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해요. 이는 실내수영장에서 취미로 수영하는 분들이 핀수영을 시작할 때 많이들 겪어서 전해져오는 지혜랄까요?

내 발에 딱 맞는 다이빙부츠를 신어도 움직임때문에 부츠 안쪽 여기저기에 쓸리는데 얇은 스타킹만으로도 피부가 까지는 걸 막을 수 있는 거죠.

스타킹이 다른 양말류에 대비해 갖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 부담없고 구하기 쉽다
  • 얇아서 어디에든 껴 신을수 있다
  • 가볍다
  • 다이빙시 부력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다.

동네 편의점이나 다이소에만 가도 발목형 스타킹을 구할 수 있는데다가 얇아서 발에 딱맞는 부츠를 신고도 신을 수 있다는 겁니다.

스타킹의 두께, 데니아(Denier)

스타킹 두께는 섬유의 굵기를 나타나는 ‘데니아’로 표시하는데 30이하는 얇은 스타킹이고, 살이 약간 비치는 타이즈용은 80데니아 정도, 불투명할 정도로 한겨울에 시는 스타킹은 150d 이상이예요.

다이빙용으론 두꺼운 걸 신는게 좋을 것은데요. 아래사진 정도 두계만 되어도 다이빙부츠에 신고선 물집 상처방지에 충분했어요.

스타킹의 단점은 내구성인데 금방 닳거나 올이 나간다는 거겠죠.

스타킹신고 스쿠버 다이빙 후기

같이 다이빙한 분의 말에 따르면 보트에서 발이 살짝 미끄럽기는 했지만 부츠 신고 벗기 편하고 맨발보다 훨씬 좋았다고 합니다. 이전엔 발에 상처가 한번씩 났는데 4일 내내 다이빙해도 발 상처도 나지 않았고요. 여러분들도 스타킹을 이용해서 발을 보호 해보세요.

핀서포터 – 헐렁한 오리발 고정용 악세서리

추가로, 수영이 취미인 분들이 핀수영을 할때 종종 고민하는 사항인데 발목에 오리발을 딱 고정시키기위해 쓰이는 핀서포터가 있습니다. 풋풀 타입의 오리발을 쓰는 분들중에 오리발집 자체가 크고 헐렁하다면 다이빙삭스에 더해서 핀서포터를 끼워주면 단단히 고정될 거예요.

다만 이경우 본래 큰 오리발집인지라 덜밀착되어서 오히려 물집이 더 생기기도 한다고하니 핀삭스를 두껍게 신어서 발을 더 보호를 해주어야 하겠네요.

발에난 상처치료에 붙이는 반창고와 방수테이핑

다이빙갔다가 발에 상처가 났다면 아쿠아밴드를 붙이고 다이빙하시길 바래요. 물때문에 금방 떨어지긴하는데 게중에는 아주아주 튼튼하게 붙어있는 밴드들도 있어요.

시간날 때 약국에들러서 사시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저는 움직이많은 손가락등에 바를 액상형 밴드를 챙기는 편이예요.

액상형 리퀴드밴드 상품보기

방수테이핑은 상처에 연고를 발라 드레싱해주고 넓게 전체적으로 둘러붙이는데 좋습니다.

방수필름 테이프 상품보기

해외에서는 챙긴게 없어 급히 구매해야한다면 약국에 들러서 구매해야하는데요. 밴드(대일밴드,아쿠아밴드)의 영어이름이 band는 아니고 band-aid 나 bandage , sticking plaster 등으로 말해야 알아듣습니다.

상처에 바를 연고는 ointment(오인먼트, 오인트먼트)를 달라고 하면 될 거예요.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이곳에 이름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