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와 렘봉안 물가, 현지음식, 맛집, 가격,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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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떠난 인도네시아의 누사 렘봉안(Nusa Lembonan) 섬과 발리(Bali) 본섬까지 8박9일간의 다이빙겸 여행에서는 의외로 생각했던 것보다 물가가 비쌌습니다.

발리는 아무래도 호주와 가까워 호주관광객들이 자주가고, 유럽인들도 많았는데 99%는 대부분 서양인 관광객들이었습니다. 상인들은 대부분 기본적인 영어회화를 꽤 했습니다(필리핀 서부억양보다 되련 나은 느낌). 동양인 관광객이 거의 없었기에 한국말은 통하지 않았을거라 영어만으로 의사소통을 했네요.

2022년 발리 돈계산 쉽게하기

인도네시아는 루피아 (인도의 루피와는 다릅니다)를 쓰는데 현시점에 1만 루피아(IDR)를 환율로 계산하면 933원이 나오므로 환율계수는 0.0933 인데요. 이 계수를 루피아 숫자에 곱해주면 정확한 환율환산 한국돈(KRW)이 나옵니다

933원이므로 빠르게 계산하는 방법으로는 이걸 그냥 대충 1000으로 어림잡아서, 루피아에서 0하나를 빼고 우리나라 원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15,000 루피아이면 1,500원으로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100만단위(밀리언)가 넘어가지 않으면 현지인들은 보통 가격표에서 뒤에 세자리를 빼고 말합니다. 15,000 이면 15k, 그러니까 그냥 15(Fifteen)라고 말해줍니다. 15면 1천5백원,  150이면 1만5천원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말했듯 정확히 계산하려면 환율계수를 곱해서 아래처럼 계산하면 됩니다.

  • 15,000 * 0.0933 = 1,399원
  • 15(k) * 93.3 = 1,399원

영어를 잘 못해도 계산기 들고 서로 의사소통하면 됩니다.

인도네시아 물가

발리(Bali 본섬)의 공항(DPS)과 가까운 Kuta 해변근처와 누사 렘봉안 (Nusa Lembongan)에서의 2022년 추석즘 물가는 아래정도였습니다. (환율계수 0.0933)

참고로인도네시아에 어업이 발달하지 않은 건지 의외로 씨푸드(물고기 음식)의 가격이 높았는데 미고렝/나시고렝에 들어가는 고기를 씨푸드로 고르면 5~7k 정도 가격이 더 비싸졌습니다.

 

물 500ml

15k(식당) ~ 18k (  1400원 ~ 1700원)

여행하는 동안 파란통 정수기물은 여기저기에서 봤지만 여러 식당에서 공짜물은 주지 않았습니다. 일반 수돗물은 렘봉안섬에서 묵을때 샤워기에 석회가 굳어 맺힌걸 보니 마실만한 물은 아닐거고요.

DPS 공항 면세점 구역 어느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물이 40k 였습니다 공항 면세점 구역안에서도 잘 골라사야합니다.

맥주

맥주가 한가지만 있는 건 아니지만 저희일행은 주로 BINTANG 맥주를 마셨습니다(빈땅, ‘별’이라는 뜻). 맛이좋은건지 여행와서인건지 술술 잘 넘어가더군요.

  •  BINTANG 작은거 330ml:   35k(식당, 3300원) ~ 65k(클럽, 6100원), 꾸따비치 해변 서핑강습때 맥주 30k, 현지로컬식당 20k (1천900원)
  • BINTANG 큰거 550ml  : 55k (5,200원)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허름한 식당(영어메뉴가 없음)에서 저렴하게 식사를 하곤 했는데요. 그런 식당에서는 맥주를 팔지않고 함께주문하면 심부름으로 사다주는데  BINTANG 330ml 한병에 20k였습니다. 관광객 식당과 클럽은 역시 비쌉니다.

담배

흡연자들은 보통 면세점에서 한보루씩 사갈테니 현지에서 살일은 별로 없을테지만 제가 알아본바로는 말보로를 기준으로 발리 편의점 38k (3천500원)  정도에 렘봉안 섬에서는 40 ~ 50k(3,700원 ~ 4,700원) 정도로 제각각 이었습니다.

커피

  • 식당 아메리카노,롱블랙: 36k(식당, 3400원)
  • 식당 블랙커피종류 30k, 화이트커피종류 35k, 아이스커피 38k
  • 식당 정체불명 단맛아이스커피 24k (2300원)
  • 현지인 허름한 식당 발리니스 커피 (Balinese Coffee): 5k ~ 15k (470 ~ 1400원)
Balinese Kopi
허름한 현지식당의 발리니스 커피(Balinese Kopi) – 5k 루피아

 커피는 발리사람들이 즐겨마시는 발리니스 커피가 제일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발리니스 커피는 끓이는 방식이 커피원두 가루에 팔팔 끓는 물을 부어 우려내 마시는 방식입니다(인스턴스 커피 아님). 이런식의 원두커피는 가루가 진흙마냥 밑에 가라앉기때문에 머드커피(Mud Coffee)라고 불립니다.

여행선물로 커피생각이 있다면 발리니스 커피 파우더를 로컬샵이나 발리공항 면세점에서 살 만합니다.

음료

편의점 귀여운 콜라 3500 루피아 ( 330원 )

 미 고렝 / 나시 고렝  (Mie Goreng / Nasi Goreng)

식당에서 35k ~ 69k ( 3300원 ~ 6천400원)

미고렝은 말레이시아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면음식, 나시고렝은 밥음식인데 인도네시아 현지식인 만큼 거의 모든식당에서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비쌀수록 좀더 보기좋은 음식이 나왔고 계란을 더 얹어준다거나 플레이팅이 먹스타그램용인듯 멋드러진 식당도 있었네요.

먹었던 다양한 가격대의 미고렝, 나시고렝 현지음식

미고렝과 나시고렝은 우리일행이 여행내내 거의 매번 먹은 메뉴였는데 미고렝의 가격을 비교해서 이 식당이 비싼건지 싼건지 대충 맞춰보곤 했습니다. 그중 가장 맛있었던 곳은 렘봉안 섬에서 숙소로 묵었던 Scooby Doo 방갈로에 딸린 ‘스쿠비 두’ 식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발리의 꾸따해변 근처 길거리 수레에서 파는 미고렝은 더 쌌지만 먹진 않았습니다. (길거리 매연도 심하고 더워서..)

현지로컬 음식 ‘미 아얌’과 ‘박소’

발리의 좁은 골목골목길을 지나다가 현지인들이 다니는 허름해보이는 식당에가면 인도네시아 또다른 레알 현지음식 ‘미 아얌’과 ‘박소’를 먹을 수 있었어요.

기호에따라 ‘살람'(고추 소스)를 적당히 넣어먹으면 됩니다.  이곳에서 맥주는 팔지 않지만 주문하면 심부름으로 사다주었는데 빈땅맥주 작은거 20k를 지불했어요.

발리 현지로컬 식당의 값싼 메뉴
  • ‘미(Mie)’: 국수/면 
  • ‘아얌(Ayam)’: 닭고기
  • ‘박소(Bakso)’ : 미트볼
  • Ceker : 닭발
  • ‘사삐 Sapi: 암소
  • ‘비아사(Biasa)’ : 기본

일행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식당에서 먹었던 차림상과 가격

저희일행은 다섯이서 혹은 셋이서 저녁 식사를 하곤 했는데요. 여러개 시켜서 나눠먹느라 각자 빈 앞접시를 놓고 음식을 먹기위해 매번 사람 수대로 empty plates 와 spoons & forks를 주문해야했습니다. 어느식당을 가나 늘 잘 내주시더군요. 다만 음식에따라 포크&나이프 아니면 포크&스푼이라서 늘 짝이 안맞더라고요 ㅎㅎ

아래에 몇몇 식당에서 찍은 차림상과 가격을 정리해봤습니다.

렘봉안 섬 참치구이집

렘봉안에서 다이빙하는 동안 물고기를 그릴로 구워주는 씨푸드집을 들렀었는데요.

물고기구이는 물고기 종류와 크기에따라 가격이 달랐어요. 그날그날 낚시로 잡았는지 점다랑어(참치), 스냅퍼, Prawn(큰새우), 타이거새우등이 있었습니다. 어느 소스를 발라 구울까하고 물었었는데 뭘 선택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 군요.

그외 미고렝, 나시고렝, 새우구이등 아래처럼 여러개 시켜서 5인이서 맥주 한병과 함께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발리 – 맘마 미아 레스토랑 & 바

발리 본섬으로 넘어와 일행 중 셋이서 첫 저녁으로 찾아간 MAMMA MIA 레스토랑 & 바에서는 칵테일 4 (해피타임 1+1) 과 아이스크림 씨푸드와 피자등을 먹었는데 이곳은 좀 가격이 많이 나왔습니다.

 파스타 55k, 모둠 씨푸드 185k, 피자 105k, 똠양꿍 45k , 토마토수프 35k,  아이스크림 52k, 물 15k, 칵테일 1+1 각 75k  주문해서 세금, 서비스차지 포함 총 790k( 7만 3천원)이 나왔네요. 저희가 먹은것중에 많이 먹은편이예요. 다이빙 끝내고 고난의 Sanur 비치하버를 건너느라 너무 지친나머지 욕심이…

발리 꾸따비치(Kuta Beach) 근처 길건너 레스토랑

발리 음식점 가격표
발리 음식점 음료 가격표

 

CRUMB & Coaster (발리, 인스타그램 맛집)

그냥 아침먹으려고 헤메다 찾은곳인데 #먹스타그램 포스팅용 맛집이더군요. 손님많길래 들어감.

이곳은 아점시간부터 벌써 밖 테이블까지 손님들(서양인들)로 가득차있었는데 저 나갈때까지 계속 손님이 오더라고요. 저혼자 박미 고렝 69k, 딸기쉐이크 45k를 주문하고 서비스차지와 택스까지 131k( 1만 2천원) 냈습니다.

예쁜 플레이팅의 박미 고렝 + 딸기쉐이크
음식점 메뉴판
메뉴판: 세금&서비스차지 별도

 

기념품 및 잡화 – 발리에서 바가지를 피하는 흥정

현지에는 이런식으로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공산품이라서인지 파는 품목들이 다들 거기서 거기였다. 품질도 별로이므로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물건에 가격표가 없이 팔고있는 이런 상인들과는 가격흥정을 잘해야하는데 얼마를 부르든 처음부터 50k을 제시하면 됩니다.(더 싸게도 가능은 한데…)

아래같은 라탄백은 가격표시를 하고 있는 곳에서는 작은거(아래사진에서 맨 위에 라탄백)를 3개에 100k에 팔고 있었고, 큰 라탄백은 공항 면세점에서는 325k (3만원, 바가지!)에 팔고 있었으며 같은 물건을 우리와 흥정한 상인이 처음에는 500k(4만 7천원)을 부르더라고요?

상인이 처음에 500k를 불렀던 라탄백은 우리가 애초에 둘러볼 목적이라 안산다고 안산다고 했더니 결국 50k까지 내리셨습니다.(그리고 결국 하나샀으니 상인분은 이득이군요).

50k 마져도 바가지일지 모르겠으나 그래도일단 얼마를부르던 30k~ 50k를 먼저 제시해서 그 선에서 사면됩니다. 그렇게 우리일행은 바지와 셔츠와 가방등을 모두 40k~50k에 샀는데요. 품질은 어딜가나 다 똑같이 대충만든 공산품 수준입니다. 맘에드는 BALI 티가 없어서 저는 그냥 모자, 수영복만 샀네요.

 

액티비티

스쿠터 렌트

모터바이크 하루 빌리는데 65k (할인가).

발리에서는 편리한 그랩 오토바이, 그랩 차를 불러 이동했고, 이동수단이 여의치않는 렘봉안 섬에서만 다이빙 기간동안 빌려탔는데 스쿠터 3대 3일간 빌려 할인가로 585k (하루 한 대 65k 꼴)로 빌렸어요.

오토바이 기름은 길거리 곳곳에서 Petrol 이라고 써진 페트병에 휘발류를 담아 팔고 있었고(근처에 주유소가 없습니다) 휘발류 세병 65k(6천원)으로 3일내내 타기 충분했어요. 오후 3시까지는 다이빙하느라 종일 돌아다닌건 아니었네요.

Devil’s Tear로 가던 길에 찰칵!

Kuta 비치 해변테이블

꾸따비치 해변에는 수많은 서핑강사와 상인, 잡상인들이 포진해있는데요.

그늘과 침대를 잡으려면 돈을 지불해야했는데 저희는 그런거 없이 서핑가르치는 사람들에게가서 그늘 테이블을 잡고 맥주시켜서 마시니 별도의 자리세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앉아있으니 한동안 헤나타투나 팔찌등 잡상인들이 계속 들러붙었지만 한사코 거절하니 나중엔 안오더라고요. 할머니가 영어를 유창하게 하셔서 말이 통하다보니 더 안가시는 느낌…

서핑강습과 체험

우리는 애초에 다이버인지라 수상스포츠는 다이빙말곤 할게 없는데, 서핑의 성지 발리에 온김에 꾸따비치에서 서핑을 배워봤습니다. 초보강습 한시간과 혼자서 프리타임 한시간 체험하는데 150k(1만4천원)이더군요. (정보: 쌩초보는 혼자서는 파도를 못탑니다 ㅎ)

친구와 서핑? 좋지! 내꺼 보드가 좀 더 크네!

그늘테이블을 제공해준 서핑강습하는 사람과 맥주를 파는 아주머니는 서로 다른 상인이라 따로 계산했고요.

안마  (발리 마사지)

발리시내?에서 한집 건너 한집 볼 수 있는게 안마, 레게헤어샬롱, 헤나타투점이었습니다. 골목골목 외진곳까지 있더라고요. 경쟁이 이리도 많아서 과연 장사가 되나? 싶을정도더라고요.

안마는 발리시내와 렘봉안섬의 가격차가 있었는데요. 발리에서는 한시간 기본 바디안마가 우리나라돈으로 7천원~ 1만2천원인 반변, 렘봉안 섬에서는 1만3천원~2만원이었습니다. 발리에서 좀더 그럴싸한 체인점 안마는 좀더 비싸고요.

바디안마는 태국안마처럼 힘있고 시원한 안마를 기대했으나 아니였고 썬번을 진정시키기위한 오일마사지 정도가 이용할만 한 거 같습니다.

렘봉안 섬에서의 안마 옵션과 가격:

렘봉안 섬의 안마옵션과 가격표

헤나타투나 레게헤어는 일행중 아무도 하지 않아 아쉽긴했습니다. 어느 서양 아이들은 구석진 골목길에서 간판도 없는 곳에서 의자하나 두고 레게헤어를 땋고 있더라고요.

발리 비치클럽과 인니클럽

비치클럽은 클럽마다, 그리고 자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침대자리는 최소 주문금액이 1,500k (14만원) 이라는 식이었고, 많이 마실 계획이 아니라면 무료테이블을 안내받아 자리잡으면 되었어요.

어떤 클럽은 주문할때마다 선불로 받았고, 어떤 클럽은 비자카드를 맞겨서 테이블번호를 받아뒀다가 나갈 때 계산하거나 혹은 두 옵션 중에 하나 선택해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었습니다.

FINNS

비치클럽도 분위기가 다 다른데 FINNS는 시끌벅적한 밤을 위한 클럽이었고 Potato Head 비치클럽은 연인끼리나 오는 조용한 분위기에 홀짝댈만한 낮에나 갈만한 클럽이었습니다.

셋이서 맥주는 330ml 5개짜리 아이스버켓을 주문했는데 흑맥주 버켓은 340k, 1945맥주 버켓 260k,  치킨윙 120k, 피자 140k 주문해서 서비스 차지와 택스까지 1,021 k (9만 5천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르기안 호텔 근처에있던 LEGION CLUB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주 손님일듯한 인니클럽이었습니다.

분위기는 시끌벅적한 음악으로 여자분 DJ의 음악선곡과 디제이잉 센스가 좋았지만 저희가 갔을땐 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았어요. 그래서 친구가 직원들과 춤춰주고 놀아줬습니다. 인니 직원들이 수줍음이 많더군요(혹은 저희가 취했거나).  나초 75k, 맥주 8개 520k 총 600k (5만 6천원)을 지불했습니다.

인니클럽에 문화충격을 안겨준 한국인 관광객, 빈땅에 약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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