뚤람벤, 아메드 다이빙 사이트 스팟과 환경 소개 (인도네시아 발리 본섬 스쿠버다이빙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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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뿐만아니라 프리다이빙이나 스노클링하기에도 좋은 발리의 다이빙 포인트, 뚤람벤과 아메드 지역 다이빙 사이트와 스팟을 소개할께요.

2022년, 2023년 발리로 다이빙을 다녀왔는데 뚤람벤&아메드는 또다시 가고 싶은 곳이네요.

뚤람벤의 리버티렉과 아메드의 재패니스렉은 프리다이빙하기에도 좋아요. 프리다이버라면 아래 글도 흥미로울 거예요.

뚤람벤과 아메드 위치(발리 섬 지도)

인도네시아 발리(Bali) 본섬의 동쪽에 있는 Tulamben 과 Amed는 거의 한 곳이라고 보면 될 정도로 가까이 붙어있어요. 발리 공항에서 차로 두시간 반 거리예요.

 

인도네시아에 가려면 미리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비자와 세관신고를 하고 가는게 좋아요. 블로그에 정리한 글을 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뚤람벤 & 아메드 가는 방법 (비행편 및 차편)

한국에서 발리공항까지의 비행기편은 보통 빠르게는 직항과 가격이 싸게는 경유 1회 거쳐서 가게됩니다.

  • 직항 (7시간 15분): 대한한공, 가루다항공
  • 경유 (공항체류포함 10~20시간):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치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 싱가폴 창이공항, 중국 상하이 등을 경유해서 갑니다.

아래글도 관심있다면 읽어보세요.

그리고 발리에서 뚤람벤, 아메드까지는 픽업차량으로 두시간 반 달려서 도착할 수 있어요. 

픽업차량은 가려는 다이빙샵에 물어보면 어레인지 해주거나 연락처를 입수 할 수 있어요. 혹은 클룩등에서 예약하고 가도됩니다.

뚤람벤과 아메드

뚤람벤과 아메드 지역 지도

뚤람벤과 아메드는 차로 30여분 거리 떨어져있어요.

뚤람벤은 다이빙샵과 망한다이빙샵 뿐인 완전 시골이고, Culik와 Amed는 사람이 꽤 사는 번화가예요.

뚤람벤에는 환전소가 없어요. 환전소(Money Changer) 가려면 Amed로 이동해야하는데 그리 멀진않고 차타고30분이내예요. 스쿠터를 빌리든 택시를 부르든 해서 비교적 번화가인 Culik이나 Amed로 나가 볼 순 있어요.

현지 식사해결도 해야하니 (인천 혹은 발리)공항 환전을 미리 하는게 좋아요. 비행기가 새벽에 떨어지고 곧바로 픽업차량이동하는 거면 발리공항 환전도 여의친 않을 거예요.

Amed에는 마사지샵도 있고 환전소도 있네요.

렉다이빙, 마크로촬영, 수중관광 모두 좋은 다이빙 사이트

뚤람벤, 아메드는 마크로 촬영을 위한 다이빙으로 유명한 사이트이지만, 제가 다녀온 바로는 마크로촬영만 하기엔 아깝다는 평가를 내리게 되었어요.

난파선도 세군데 있고 그중 하나는 뚤람벤의 유명한 대표 포인트일정도로 난파선 잔해가 120미터 이상 크고 웅장해요.

난파선 다이빙으로 더 유명한 곳은 수 많은 대형난파선이 침몰해 있는 코론이지만, 뚤람벤에서도 조금이나마 난파선 다이빙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코론으로 떠난 난파선 다이빙 후기 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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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뚤람벤에선 야간 렉다이빙도 할 수 있고요.

발리 다이빙의 특징이 큰 물고기와 생물인데, 대물 얘기가 아니라 같은 어종이더라도 덩치가 큽니다. 유어, 아성체, 성체 크기별로 있어요.

그래서 그런 물고기들을 보고 촬영하기에도 좋고요. 

그리고  가까이에는 렘봉안섬에 들어가던가, 사누르에서 데이트립으로 렘봉안섬으로 개복치와 만타를 보러 다이빙여행을 추가로 떠날 수 있죠.

그리고 또 지난 2023년 9월말 열흘의 여행동안 3일은 뚤람벤에서, 5일은 렘봉안섬에서 다이빙을 했답니다.

마크로 수중촬영의 성지

가까이는 아궁산 이라는 활화산 (Agung Volcano, 아궁 볼케이노)이 위치해있고, 이 화산은 여전히 화산활동 중이며 지난 2017년에 크게 터지기도 했는데요.

그때문인지 발리본섬 동쪽 해안의 해변과 수중은 화산재 바닥입니다. 

화산재가 뻘 비슷하게 쌓여있다보니 낮은수심에서의 스쿠버 다이빙은 먹다이빙의 형태를 띠고 있고 마크로 생물도 크고 많아요.

필리핀 아닐라오에서의 마크로촬영도 좋지만, 뚤람벤&아메드는 같은 생물이더라도 보통 크기가 더 큰편이라서 초보 마크로촬영자에게 좋은 곳이예요.

아닐라오 다이빙스팟 정리 글 보기

필리핀엔 아닐라오가 있다면 인도네시아엔 뚤람벤이 이죠. 뚤람벤도 마찬가지로 마크로 전문가이드는 그런 가이드들이 있는 샵을 찾아가는 게 1:1 가이드를 받기 좋다고해요.

그러나 1:1 전문가이드는 더 비싸니까 사진촬영 교육을 받으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그냥 일반가이드에게 한 번씩 다음 다이빙은 마크로를 찍고 싶다고 얘기하고 그냥 수중가이딩없이 스스로 찍어도 됩니다.

다이빙 시스템과 다이빙 인프라

모든 포인트가 해변에 붙어있기에 모든 포인트가 비치다이빙이 가능해요.

보트다이빙이 가능한 다이빙샵들이 있지만 추가요금을 받기때문에 아무도 보트다이빙을 하지 않아요(여러분은 하실 수도?).

뚤람벤이든 아메드든 샵을 잡고 다이빙을 하게되면 두 지역 포인트 모두 갈 수 있는데요. 그리고 그리하시겠죠. 한 두 스팟에서만 할 게 아니라면.

그래서 샵에서 차에 장비와 사람을 싣고 나가서 한 다이브든 두,세 다이브든 하고 샵으로 돌아 옵니다.

차타고 나가서 가까운 포인트는 한 탱크하고 바로 샵으로 돌아오고, 먼포인트 혹은 한 해변에 붙어있는 포인트는 두 탱크하고 오고, 멀리갈 땐 세탱크하고오고(중간에 점심사먹고) 이런식이예요.

그래서 사전에 이를 가이드에게 묻고 알고나가는게 좋고요(혹은 차에 싣는 여유 공기통 갯수를 보면 알죠).

포인트 해변에는 현지인들이 간단히 간식/음료를 팔고있기도하고 식당을 이용하기도 하니 수면휴식을 현장에서 한다면 지퍼팩에 현지돈을 좀 챙겨가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해변에가면 ‘짐꾼(포터,Poter)’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장비를 내려주고 옮겨주고 합니다.

종합하자면

  • 1) 샵에서 준비/1탱크 장비체결 해서 차에 싣고
  • 2)차를 타고 다이빙스팟의 해변으로 이동
  • 3) 포터들이 장비를 해변앞까지 옮겨주고
  • 4) 장비착용 및 다이빙 준비해서 비치다이빙 입수
  • 5) 비치 출수 후 차에 장비와 사람을 싣고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거나 샵으로 돌아옴

이런 절차가 됩니다. 장비체결은 필리핀이 아니니 스스로 하셔야 겠고요.

하루 다이브 수

제가 갔던 다이빙샵에서는 하루 최대 6번 다이빙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 아침 일찍 조조다이빙 1회
  • 낮 시간 4회 (오전 2,오후 2)
  • 선센다이빙(해질녘)

추가로 일부샵의 경우 블랙워터(Black Water)다이빙이라고해서 완전한 밤에 다이빙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해요.

블랙워터다이빙은 야간다이빙의 또다른 장르인데 초보나 촬영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할 만한 건 아녜요.

몸을 혹사시키는 건 별로 추천하지만 혹시 하루에 많은 로그로 연속다이빙을 한다면 나이트록스 사용을 고려해야겠습니다.

연일 무리한 연속다이빙하면 NDL 시간이 짧아지기도하고 잠재적 위험요소가 늘어나니까요.

다이빙 나가는 차: 개인물품 챙기기

샵과 가까운 포인트에 갈때 해변까지 실어다 주는 차는 택시마냥 우리가 다이빙하는 동안에는 다른 샵등 다른팀 실어다 날라주러 떠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차에 물건을 둘 순 없었어요.

장비 상자 담았던 통에 방수가방등 모아서 개인물품을 담아두고 그늘에 두다보니  물품이 무방비 상태로 있게되긴 하는데요. 누가 훔쳐가진 않는지 다들 그렇게 두고 물속에 들어가더군요.

멀리 간 날은 내내 같은 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차에 물 건을 두고 기사님이 계시긴 했네요.

뚤람벤 & 아메드 수온과 바다 조건

뚤람벤과 아메드는 연중 내내 수온 28~30도로 따뜻하고 조류도 세지않아 온화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어요. 3mm 이하의 웻슈트로 충분합니다.

뚤람벤 월별 수온 범위
뚤람벤 월별 평균 수온 그래프

파도&돌밭

Amed Area 쪽은 해변이 모래사장에 가깝고 파도없이 평온하지만  Tulamben & Kubu 쪽 해변은 파도가 좀 치는데 이 파도가 비치다이빙 입출수를 좀 어렵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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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렉 해변에서 입출수 중인 다이버들
보가 렉 다이빙에 앞서 입수준비하고 있는 다이버들

아래 링크의 상황별  입수 방법을 정리한 블로그 글에서 비치다이빙에서의 입수방법을 숙지하면 도움이 될 겁니다.

스쿠버 다이빙 상황에 따른 입수 방법과 주의할 점 (안전하게 입수하기)

운이 좋다면 목격 가능한 대물 물고기들

뚤람벤과 아메드에서 가끔 목격되는 대물들은 아래표의 빈 동그라미로 표시되어있네요.

향유고래(Sperm shark), 환도상어(Thresher shark), 고래상어(Whale Shark) 같은건 어쩌다 오는거겠지만 개복치(몰라 몰라)는 그래도 발리가 개복치로 유명한 곳이니 가능성 있겠죠?

발리 뚤람벤 & 아메드 지역 다이빙 스팟 지도 (maps)

아래, 지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스팟이름은 다이빙샵마다 조금씩 다른 곳이 있으며 주로 가는 곳도 조금씩 다를겁니다.

각각의 다이빙 스팟은 KUBU, TULAMBEN, SERAYA, LABA SARI, AMED, BUNUTAN area로 구분되어있고요.

Tulamben 지역에서 멀리 Japanese Wreck(B4) 까지의 거리는 차로 한 시간 여 거리예요.

이름에 (m)으로 표시한 스팟은 주로 마크로촬영을 위한 Muck 다이빙 포인트이고요.

먹다이빙이 아니더라도 모든 스팟에서 마크로생물을 찾을 수 있는 건 어디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마크로에만 집중하기엔 아쉬울 수 있는 포인트들이고요.

유명한 Japanese Wreck(B4)는 저심도에 아름다운 연산호에 둘러쌓인 작은 통통배 난파선이지만 그 옆에는 피그미해마와 다양한 누디들이 서식하기때문에 마크로를 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TULAMBEN Area

뚤람벤 & 아메드의 대표적인 포인트들이 이곳에 있어서 많은 다이빙샵이 이곳에 몰려있더군요.

TULAMBEN area의 대표 포인트로는 USAT Liberty Wreck이 있어요.

T1 – USAT Liberty Wreck (리버티 호 렉)

  • 조류: 없음
  • 수심: 5 – 30 미터
  • 유형: 렉 다이빙, 야간 렉 다이빙, 마크로, 야간 마크로 다이빙
  • 추가 추천 액티비티: 스노클링, 프리다이빙

Tulamben bay 중간에 위치한 SUAT 또는 USS 리버티 렉으로 불리는 리버티 호는 120미터 길이의 난파선 잔해인데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수송선으로 일본 잠수함의 어뢰공격을 받아 무참히 파괴되어 침몰한 배라고해요.

USS 리버티호 렉

입수포인트는 파도가 있는 짱돌밭의 해변입니다. 뚤람벤 대표 포인트인 만큼 주변의 모든 샵에서 오는 다이버와 현지 포터들로 해변이 북적이는 모습이구요.

 

입수 포인트에서 5분여 헤엄쳐가면 난파선의 선미(STERN)쪽 부터 마주하게 됩니다. 옆으로 누운 모양을 하고있는데 배 바닥부분이 해변을 향하고 있어요.

수중에서 이동해야할 거리가 좀 있고 난파선쪽에서 수면으로 상승하여 다이빙을 끝낸다면 해변까지 거리가 멀고 파도가 쳐서 수면에서 헤엄쳐오기 꽤 지칠 거예요.

그보단 한바퀴 돌며 되돌아오는 다이빙을 해야하는 하므로 가이드에게 남은 잔압을 수시로 알려 계획적으로 낮은수심으로 이동해야 하겠네요.

그래도 난파선 꼭대기 최저 수심이 낮으니 수심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난파선이 120미터로 길고 크긴하지만 어뢰에 파괴되고 화산폭발에 밀리고 폭풍에 부수어지고 무너진 잔해라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몇 곳 없어서 미로탐험 재미는 코론의 난파선들 보단 재미가 떨어집니다. 갇힐 위험이 있는 곳도 거의 없고요.

그래도 곳곳에 짧은 미로나, 넓은공간, 수직탐험 할 수 있는 구조물이 있어요.

그런 선내 미로탐험보다는 많은 물고기 떼들과 예쁜산호, 그리고 수많은 다이버들의 공기방울, 수면에서부터 비치는 햇빛이 어울어진 분위기가 장관이더군요.

2차 대전에서 활동했던 수송선이라 대포도 볼 수 있으나 온전히 붙어있진 않네요.

산호들도 잘 부착되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모습이예요.

크고 작은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합니다. 난파선 주변은 항상 물고기들이 날아다니고 있더라고요.

이곳은 과거엔 밤이나 이른아침 다이빙에서 어린이 크기의 Bumphead Parrotfish(범프헤드 패럿피쉬) 무리가 출몰하곤 했지만 현재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큰 물고기가 한 마리씩 보이긴 하지만 다이버들이 워낙 많아서인지 거리를 주지않고 주변을 회유할 뿐이더군요.

운이 매우 좋다면 고래상어, 이글레이, 몰라 몰라(개복치)도 나온다는데 모르겠네요.

야간에는 그루퍼와 곰치의 사냥모습을 볼 수 있다는데 음… 저는 못봤어요.

마크로 생물도 있으나, 뚤람벤&아메드 전지역에서 마크로포인트가 즐비하므로 난파선에서는 마크로 촬영보다는 좀 다른 다이빙을 즐기길 바래요.

그렇게 생각하긴하지만 리버티 렉을 여러번 방문하다보면 야간 마크로도 시도 해 볼만 하죠.

야간에는 새우,게,누디브랜치등 많은 마크로생물들도 나와있습니다. 배에서도 소라게, 산호에 서식하는 게등을 볼 수 있었네요.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트리 웜도 관찰되구요.

난파선까지 향하는길, 돌아오는 길 선수쪽은 또 먹다이빙 형태를 띄고 있어서 매우 낮은 수심에 다양한 미세 생물이 서식하고 있었네요.

연산호에 캔디 크랩 – 야간 마크로 (candy crab, soft coral crab (hoplophrys oatesi)

난파선에 거꾸로 메달린 연산호에 붙은 캔디 크랩은 크기도작고, 연산호도 흔들리고 저도 중성부력을 유지해야해서 촬영이 어려웠네요.

야간 마크로. 경산호에 게 – Acropora Coral Crab(Tetralia glaberrima)

이곳에 피그미해마도 있다는데 마크로다이빙 목적이 아니어서 별도로 찾진 않았어요.

 

T2 – Coral Garden (코랄 가든)

  • 조류: 약하거나 없음
  • 수심: 5 – 15 미터 (최대수심 25미터)
  • 유형: 인공산호, 자연산호, 잡동사니, 마크로, 나이트 다이빙
  • 추가 추천 액티비티: 스노클링, 프리다이빙

수심 5m에는 석상과 조각, 버려진 베칵(자전거 형태의 인력거. Becak/Pedicab, cycle rickshaw)등이 인공어초로 놓여져있더라고요.

돌고래, 상어, 범프헤드피쉬, 몰라몰라 동상도 있고 인공어초에 피어난 산호들가운데 큰 물고기들 많아요.

5~10미터에서도 블랙 팁 샤크가 유영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하는데 저는 촬영하느라인지 못 봤네요.

니모 종류의 아네모네피쉬, 할리퀸 고스트 파이프피쉬, 누디등등 많아요.

그리고 할리퀸 고스트 파이프 피쉬를 찍을 수 있었네요.

 

T3 – Drop-off Wall (Tulamben Wall)

  • 조류: 온화
  • 수심:3 – 40 미터(최대 80미터까지 이어짐)
  • 유형: 산호, 월다이빙, 마크로, 딥다이빙
  • 추가 추천액티비티: 프리다이빙, 스노클링

Drop Off 스팟은 Tulamben Wall 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1963년 아궁산 폭발때 용암 강(Lava River)가 이쪽으로 흐르면서 형성된 지형이라고 하네요. 

월의 최상부는 수심 3~5미터이고 80미터이상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깊이들어가면 심연을 볼 수 있겠네요.

블랙팁 샤크, 리프 스콜피온 피쉬, 이글레이, 나폴레옹, 패럿피쉬, 피그미 해마, 폼폼 크랩, 그리고 많은 누디와 라이언피쉬를 볼 수 있습니다. 니모도 있고 오렌지 스컹크 크라운피쉬도 있고요.

박스피쉬가 많았고 전기조개도 볼 수 있었네요. 할리퀸 스윗립스 유어가 굉장히 컸는데 손바닥 만했어요. 아닐라오에서는 모래알만 했는데요.

전기조개. 일명 디스코 클램 electric flame scallop (Ctenoides ales)
할리퀸 스윗립스 유어 Harlequin sweetlips(Plectorhinchus chaetodonoides)

고르고니아(Gorgonia) 종류인 대형 Sea Fan(씨 팬)도 자라고 있었습니다. 지름이 2~3미터 정도네요.

낮은 수심에도 제법큰 고등어와 전갱이와 코넷피쉬가 돌아다니더군요.

KUBU area

쿠부 지역의 다이빙스팟은 Boga Wreck을 중심으로 Monkey Reef 와 Kubu Reef 가 있습니다. 뚤람벤에서 차로 5분거리예요.

보가 렉과 쿠부 리프는 같은 해변, 같은 수면휴식 공간을 공유하기때문에 이 두 다이빙 포인트를 함께 당일투어로 결합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K2 – Kubu Reef (쿠부 리프)

  • 조류: 온화
  • 수심: 5 – 30 미터
  • 유형: 잡동사니 인공어초, 자연산호

쿠부 리프는 자잘한 자연산호와 인공어초가 잘 꾸며진 스팟입니다.  해양생물을 유인하기우해 가라앉힌 자전거와 바이크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네요.

남쪽으로 더 내려가다보면 인공산호초로가 많은 곳에 도달하게되고 여기 물고기도 크고 다양하고 스쿨링하는 물고기도 종류별로 많았어요.

유니콘 피쉬도 많더군요.

현지 가이드 ‘에디’

자연산호들도 큼직하니 이쁘고 인공산호초 구조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갑오징어가 굉장히 크더군요. 보기힘든 옹달샘돔 유어도 볼 수 있었네요.

K3 – Boga Wreck (보가 렉)

  • 조류: 온화
  • 수심: 난파선 18 – 36 미터
  • 유형: 렉다이빙(침선), 딥다이빙

보가 렉은 Kubu 해안에 있어서 쿠부 렉이라고도하고 Relax Wreck 이라고도 해요.

Boga Wreck과 Kubu Reef(혹은 Kubu Garden) 는 같은해변으로 보가렉은 입수후 왼쪽으로 보가렉, 오른쪽으로 Kubu Reef 포인트였습니다

그래서 보가 렉을 다이빙가면 화장실이 딸린 정자에서 수면휴식 후 다음 다이빙을 연속으로 하게 될겁니다.

입수해서 약한 역조류를 뚫고 9분정도 이동하니 난파선이 나타나더군요. 해변에서 60여미터 떨어져있다네요. 난파선까지 왔다갔다 이동시간도 길고 난파선 수심은 선수 18미터~ 선미 36미터 예요.

2011년에 인공암초를 만들기위해 넣어둔 침선이라네요. 길이는 45미터로 리버티 렉에 비해선 작지만 형태가 온전히 남아있어요.  똑바로 세워두기위해 줄을 연결해 박아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산호가 아직 많이 부착되지 않아 심심한 모양새이고 안에 구조는 단순하지만 조금이나마 선내를 돌아다니며 난파선 탐험 렉다이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에는 불상, 폭스바겐 자동차 잔해와 고려청자 같은 것들도 넣어뒀습니다.

 

AMED area

아메드 지역은 Amed Beach와 Jemeluk beach가 있는 Jemeluk bay(제멜룩 베이)를 중심으로 다이빙 스팟이 있습니다.

Amed Beach는 아메드 마을 전체에 걸친 긴 해변을 통틀어 얘기합니다만 아래지도상 Jemeluk Beach 왼쪽에 마킹된 곳을 특정지어 가리키기도 합니다.

Amed area의 해변은 Tulamben의 해변처럼 짱돌 밭이 아닌 모래사장으로 되어있고 파도도 치지않아 평온한 바다라서 이곳에서는 편하게 비치다이빙 입출수가 가능했어요.

Jemeluk 해변

A1 ~ A4 Melasti, Harber, Ghost Bay, Black Sandy Beach

이 네 곳은 아메드의 먹다이빙 지역으로 마크로 촬영을 위한 포인트래요.

A5 – Pyramids (피라미드 아메드)

  • 수심: 5~35미터
  • 유형: 인공산호, 자연산호가든, 샌드지형, 온화한 드리프트
  • 추가 추천 액티비티: 스노클링, 프리다이빙

Warung Bobo(와룽 보보) 식당앞 해변 수중에 피라미드라 불리는 인공어초 포인트가 있어요.

이곳에서 입수해서 해변을따라 Amed Beach를 향해 직진코스로 오른쪽으로 가면 낮은 수심의 자연산호 군락이 펼쳐져요. 그리고 이 자연산호는 Amed 포인트의 월까지 이어지는 군요.

입수 지점으로 되돌아오거나, 직진코스로 가다가 BARracuda 카페 근처에서 앞 해변에서 출수하는 식으로 다이빙 한대요.

입수 초반에 5미터 수심에 샌드지역이 나오면 이곳에선 정원장어(가든 일)을 볼 수 있어요.

이 포인트 이름이 피라미드 인이유가 지역 주민들은 중성 콘크리트 피라미드모양 인공어초와 타이어를 떨어뜨려서 만들어서 라네요.

이러한 모양의 것들이 군데군데 많이 있더군요.

A6 – Amed / Left Wall / Jemeluk Garden

  • 수심: 12~22미터
  • 유형 : 산호, 월 다이빙

Amed 스팟은 샵에따라서 다른 이름으로 Left Wall, Jemeluk Garden이라 불리는 것 같네요.

Amed 포인트의 좀더 왼쪽은 피라미드(Pyramids) 스팟인데 지도상 거기까지 자연산호가 이어진 것을 볼 수 있군요.

Jemeluk Beach에서 입수해 오른쪽, 혹은 Amed Beach에서 입수해 오른쪽으로 다이빙 할 수 있는 모양이예요.

출처: PADI 공식사이트

A7 – Jemeluk Beach

Jemeluk Beach는 제멜룩 비치 앞은 Amed에 위치한 다이빙샵들의 교육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모습이더라고요.

펀다이버에게는 단순히 입수포인트일 뿐인데 해변의 왼쪽으로가면 Amed 포인트(Left Wall), 오른쪽으로가면 Jemeluk Wall 포인트(Right Wall)로 월다이빙을 할 수 있어요.

화장실은 요금이 써진 곳이 있긴한데 그옆에보면 다른 화장실이 있어서 그곳에서 볼 일을 보면되더라고요. 다만 시설은 그리 깨끗하진 않으니 큰 볼일은 미리 숙소에서 해결하고 오는게 좋아요.

그리고 간단히 음료등 먹을거리를 파는 상인들이 있었고요.

Jemeluk 해변 수중

A8: Jemeluk Wall Amed

  • 수심: 10~40미터
  • 유형: 자연산호, 월, 딥 다이빙
  • 추가 추천 액티비티: 스노클링, 프리다이빙

 Jemeluk Beach에서 입수하여 오른쪽으로 가면 수심 50미터까지, 그리고 심연으로 떨어진다는 수중 월이 있더군요.

월을 따라 스폰지 해면과 씨팬등의 고르고니아(Gorgonia) 산호가 월을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다이빙 스팟이더라고요.

비치다이빙으로 입수한경우 되돌아오는 다이빙을 하게되지만 보트 다이빙을 하면 벽을 따라 떠다니며 다이빙할 수 있다고 하네요(보트 다이빙은 추가요금).

이곳은 다이빙이 끝날때즘 되돌아오며 안전정지로 들어서는 낮은수심의 산호가 잘되어있고 물고기들이 많아요.

사진, 영상촬영을 하는 다이버라면 배터리와 메모리용량을 좀 아껴두는게 안정정지수심에서 물고기도 찍고 스노크링, 프리다이버들도 찍고, 거북이도 찍을 수 있을 거예요.

BUNUTAN area

부누탄의 포인트는 대표포인트로서 재패니스 렉(Japanese Ship Wreck)이 있어요.

다이빙샵이 몰려있는 뚤람벤 마을에서는 거리가 꽤 떨어진 지역이기 때문에 그 외적으로는 잘 가지 않나봐요.

좀 더 가까운 Amed에서 샵을 잡는다면 이곳의 다른 여러 포인트를 볼 수 있을 것같고요.

 

B4 – Japanese Ship Wreck

  • 조류: 없음
  • 수심: 2 ~ 35미터 (난파선 2~12미터)
  • 유형: 렉 다이빙, 슬로프 드리프트, 비치, 산호, 마크로생물
  • 추가 추천 액티비티: 스노클링, 프리다이빙

재패니스 쉽 렉은 20여 미터길이의 크기가 매우 작은 난파선 잔해예요.

난파선의 정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반유닝 (Banyuning) 마을 옆에 침몰한 일본 순찰선 정도로 알려져있네요.

연중 물이 가장많이 빠지는 썰물에서 난파선의 일부는 수면위로 나오기도하고 평소에도 난파선 최저수심이 2~3미터 정도밖에 안되요.

근처에 낮은수심에도 산호들이 자라고 있으며  수면도 장판으로 평온해 스노클링과 프리다이빙하러 오는 관광객들도 많았어요.

아름다운 연산호와 작은 씨팬, 경산호, 블랙썬코랄등이 어울어져 있었어요.

수심도 낮아 수중에서 햇빛이 렉 전체를 비추고, 쉽 전체를 둘러싸 자란 연산호가 서지에 하늘하늘 흔들리며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더군요(Colt Coral, Dendronephthya등).

난파선에는 푸시아와 씨 골디 암/수컷, 서전피쉬, 댐셀피쉬등이 몰려있었고, 난파선 안쪽에는 어마어마한 치어떼가 2중, 3중으로 모여있더라고요.

렉 아래에 산호도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다양한 종의 생물체가 서식하고 있었어요. 누디도 종류가 다양했네요.

안전정지 마지막즘에는 넓은 경산호 군락에 모여사는 쪼꼬미 물고기 치어 떼의 군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사진,영상 촬영을 한다면 마지막 이 순간을 위해 카메라 배터리를 남겨두는 게 좋아요. 빛을 잘 받아 매우 황홀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예요.

 

SERAYA area

세라야 쪽 포인트는 모두 마크로촬영에 집중 할 수 있는 먹다이빙 스팟들이 뭉쳐있네요.

할리퀸 쉬림프, 타이거 쉬림프, 허니문 크랩, 프로그피쉬, 스파이더피쉬, 고스트파이프피쉬, 스파이더크랩, 스콜피온퓌쉬등을 찾을 수 있다고합니다.

LABA SARI area

이 지역은 추가 조사중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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